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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걸 따라하는. (feat. 치즈인더트랩 손민수)
게시물ID : menbung_22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음주사위
추천 : 10
조회수 : 2845회
댓글수 : 99개
등록시간 : 2015/08/20 22: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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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참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웹툰의 손민수라는 발암 캐릭터와 행동이 비슷해 민수라고 칭하겠음. 

민수의 첫인상은 '친절하고 밝고 착한 애'. 그런데 뭐랄까 분명 친절한건 맞는데 굉장히 부담스러움. 몇 년 겪어보니까 이제는 그냥 '오랫동안 쌓아 온 친한 척 + 가식의 내공' 같음. 

시간이 지나면서 민수는 내게 스트레스 제공자가 됨. 아주 마일드한 수준의 스토커+따라쟁이 인데, 이게 정말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화를 낼 수도 없고, 내가 화를 내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될 상황이라 미칠듯이 답답함. 

나의 모든 것을 따라하고, 어디든 쫓아옴. 

일단 본인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취향이 독특한 편이라 살면서 옷, 물건 등의 스타일이 겹치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음. 남들과 비슷해 보이는 게 싫어서 유행인 옷이나 물건은 절대 안 삼. 


1. 몇 년전 민수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항상 렌즈를 끼고 다니는 사람이었음. 그런데 어느 날 각막염을 계기로 처음 안경을 쓰기 시작함. 물론 조금 튀는 스타일의 안경을 고름. 

착용하고 다닌지 삼일 째 되던 날, 민수는 같은 안경을 구해서 쓰고 옴. 


2. 민수랑 같이 있는데 어떤 친구가 내게 와서 "오 너 머리 예쁘다^0^" 하고 지나감. 

다음날, 민수는 나처럼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하고 염색을 하고 옴. 


3. 본인은 추위를 전혀 안탐. 유년기 시절 러시아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의 겨울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님. 겨울에도 반팔 반바지 입은 상태로 눈바닥에 뒹굴거리면서 놈. 반면에 민수는 여름에도 에어컨 바람 때문에 춥다며 담요는 물론 핫팩까지 챙겨다니는 사람. 
그런데 어느 겨울 날, 얘가 미쳤는지 한여름에 입을 법한 짧은 바지와 나시를 입고 나타남. 외투 입으라니까 덥다고 고집부리더니 감기 걸려서 며칠 고생함.  


4. 내 취향 따라하기. 내가 입었던 옷과 똑같은 스타일을 정확히 3일 뒤에 입고 나타남. 옷은 물론 가방, 신발, 노트북, 필기도구도 그대로 따라함. 

내가 손재주가 좋은 편이라 옷도 직접 리폼해 입고 핸드폰 케이스도 내 디자인으로 주문 제작해서 쓰는데, 항상 자기 것도 만들어 달라고 함. 

(아니 내가 내 손으로 직접 수작업으로 한땀한땀 몇 개월 동안 공들여 만든걸 아무렇지도 않게 '나도 만들어줘!ㅎㅎ' 라며 당당히 요구... 재료비도 안주면서. 10만원인데ㅠ) 

같은 옷 찾아서 사 입는 건 정말 끔찍히 싫음.. 

하  그리고 민수가 돈이 많은지 다른 건 몰라도 전자기기 따라사는 건 신기함. 어떻게 내 걸 보자마자 다음날 같은 걸 사들고 나타나지? 노트북을? 헤드폰을? 


5. 내 성격, 말투 따라하기. 아니 민수 얘는 나한테 도청기랑 녹음기를 붙여놨나ㅋㅋㅋ 내가 했던 행동과 말을 고대로 따라함. 진짜 쓸데없는 말도...  

사례1) 내가 립밤 바르고 나서 입술 오물거리는 습관이 있음. 언제는 체리향 립밤을 바르면서 혼잣말로 "어 이거 체리향이라고 써있는데 자두랑 파인애플 향 섞어놓은거 같네" 라고 함. 
며칠 뒤에 민수가 그 립밤을 사오더니 같은 과 남자 선배앞에서 립밤 바르고 입술 오물거리며 "선배선배선배! 이거 봐요. 체리향이라고 써있죠? 근데 전 자두랑 파인애플 향 같은데. 선배 생각엔 어때요? 앟ㅎㅎ 저 후각이 정말 예민한 가 봐요>_<" 

사례2) 같이 쌀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내가 "와 쌀국수 진짜 오랜만이다 마지막으로 먹은 게 4년은 된 것 같아" 라고 했었음. 

며칠 뒤 동아리방에서 컵라면 끓여먹는데 "와 컵라면 진짜 오랜만이다 마지막으로 먹은 게 4년은 된 것 같아!!" 라고 함. 옆에 친구가 '뭔소리야 저번 주에도 먹었잖아ㅋㅋ' 하니까 "응??? 아닌데??? 나 원래 컵라면 잘 안먹어!!" 라고...  

그 밖에도 많은 말들을 따라함ㅎㅎ 
영풍문고보다 교보문고가 좋다던지 
더워서 촛농처럼 녹아내릴 것 같다던지  


6. 나는 운동을 많이 하고 근육에 신경을 많이 써서 단백질 쉐이크를 달고 삼. 매일 들고 다니며 마심. 그걸 본 민수의 반응: "그거 냄새 이상하던데. 맛도 없는 걸 왜 먹어?"  

그리고 며칠 뒤부터 민수도 단백질 쉐이크를 들고 다니며 매일 마시기 시작함. 어디 앉을 때도 괜히 책상 한 가운데 올려놓고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함. 누가 지나가는 말로 "민수 너 단백질 쉐이크도 마셔?" 라고 했는데 민수 왈 "응. 나 원래 몸관리에 신경써서 단백질 쉐이크 많이 마셔." 


7. 내가 한 동안 유학이나 어학연수 알아보러 혼자 박람회 다니고 그랬음. 그때도 민수가 토요일날 뭐하냐고 묻길래 박람회 간다고 했음. 박람회 가서 만남ㅎㅎㅎ 민수 왈 "어? 너도 이거 오는 거였어??!! 우와 우리 텔레파시 통했나봐★" 
텔레파시는 무슨 개뿔 
 

8. 시간이 지날수록 민수의 '나 따라하기'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이 되어감. 민수의 심리를 아직도 알 수 없지만.. 추측해 보자면 내가 되고 싶었나 봄. 이유는 나도 모름ㅎㅎ 나 같은 사람을 뭐하러 따라하는 지 모르겠네ㅎㅎ 

내 친구들에게 접근. 민수는 내 다른 친구들과 친하지도 않고 만난 적도 한 두번 뿐임. 그런데 마치 나처럼 행동하며 내 친구들을 대함. 온갖 친한 척.  민수가 나랑 같이 있을 때 누군가 내게 인사하면 "아는 사이야? 친해?" 라고 묻고, 그 사람에게 다가가 친구 행세. 내 인간관계를 복제하는 것처럼 내가 친한 사람이랑은 무조건 친하려고 함. 


9. 날 따라다니는 것도 모자라 이젠 수강신청도 배낌. 민수랑 나는 과가 다른데, 내가 듣는 교양을 따라 듣는 다던지, 아니면 간혹 우리 전공 수업을 도강하러 오기도 함. 한번은 내가 일부러 수강신청할 때 내 시간표 안 알려줘서 다른 수업을 듣게 함. 

그런데 수강 정정기간을 이용해 나를 쫓아 신청... 허허  


10. 나와 모든 걸 똑같이 하고 싶나봄. 공통점을 찾으면 굉장히 좋아함. 별 쓸데없는 공통점도 찾으면 좋아하며 여기저기 광고하고 다님.  

"나도 너처럼 피부가 하얀 편이야" 
"오늘 우리 둘 다 힐 신고 왔네?^^" 
 
심지어 민수가 날 따라해놓고 '우린 정말 비슷해!' 이럴 때도 많음. 
"어쩜 서로 맞춘 것도 아닌데 머리 스타일이 똑같네?" 
"어? 나도 그 옷 있는데! 너 나랑 취향 진짜 같구나!" 



 그외에도 수 없이 많음.. 
아무래도 민수는 멈추지 않을 것 같음. 얘가 원래 친구도 별로 없고 꾸밀 줄도 몰랐는데 날 따라하고 다니면서 예뻐졌다, 센스있다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은가 봄. 



따지고 보면 민수가 저한테 직접적으로 해를 가한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민수의 행동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도 왠지 제가 나쁜 사람 같아서 혼란스러워요.. 

저는 민수랑 같이 있는 게 싫고 내 모든 걸 따라하는 그 행동들이 너무 싫어요. 
집착하는 애인 같고. 

다른 사람들이 민수랑 저를 보고 "둘이 닮았어!" 라고 할 때마다 싫어서 돌아버리겠어요. 



아.. 싫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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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23:40:27추천 10
와 ㅠㅠ 진짜..... 싫을거같아요.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8-22 05:56:11추천 135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_-;; 졸업동시에 연락될 모든수단을 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꺼같애요
작게 지나가는말까지 캐치해서 따라할정도면 대체 24시간중 얼마나 그머릿속에서 작성자생각만 리플레이중일까요...-_-
댓글 1개 ▲
2015-08-22 20:31:05추천 6
저도 제 정신 건강의 안위가 걱정되어서 요즘은 좋게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아 얘는 내 팬이구나. 내가 얼마나 좋으면 하나 부터 열까지 따라할까.

뭐 이런 식으로ㅋㅋㅋ

연락은 무조건 끊어버려야 겠어요!
2015-08-22 05:57:18추천 6
이 정도면 무섭네요ㅠㅠㅠㅠ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바람굳
2015-08-22 05:58:06추천 3
댓글 0개 ▲
2015-08-22 06:04:41추천 111
저런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정신병으로 분류되는거 없나? 상대방한테 스트레스라면 분명 피해주는게 맞는데... 확실히 이야기 해보시고 부정하거나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면 주변분들한테 그동안의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그 친구한텐 독한말도 주저마시고 확실하게 끊어내세요.
전에 어디서 봤는데 그 글의 여자도 작성자님하고 똑같은 상황이었고 심지어 좋아하는 남자마다 자기가 먼저 선수쳐서 그남자를 사귀고 원래 자기도 좋아했다고 시치미뗐답니다. 근데 그냥 방치했다가 나중에 결혼준비중인 남친까지 꾀어내서 잠자리를 가져서 파혼까지 가게된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니까 글쓴님도 치인트의 여주처럼 확실하게 끊어내는게 님의 정신건강과 인생에 유익할 거라고 추천합니다!
댓글 3개 ▲
2015-08-22 09:28:34추천 24
헐... 그런다고 넘어가는 남자놈도 참..
2015-08-22 11:28:03추천 30
결혼할 남자를 꾀어냈다면... 똥차 거름망??
2015-08-22 21:20:30추천 10
그나마 희소식이 있다면 민수가 저한테서 남자 빼앗아 갈 일은 없다는 거에요!
빼앗아 갈 남자가 없기 때문이지요
ASKY...

그래도 민수와의 관계는 끊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본인삭제]저울왕국
2015-08-22 06:15:02추천 80
댓글 0개 ▲
[본인삭제]jussssgive
2015-08-22 06:23:48추천 0
댓글 0개 ▲
FSHY
2015-08-22 06:36:04추천 5
공게감인데요;;ㄷㄷㄷ
댓글 0개 ▲
2015-08-22 06:39:24추천 116
결국, 그 사람은 작성자분과 연이 끊긴 후 (졸업 등등)에 또 다른 삶을 따라하겠지요.

불쌍한 거에요. 자기 삶이 없다는게...

자기가 좋아하고 자신만의 색깔이 없다는건 참 유아적인 단계죠.
초등학교때 친구가 가진거 하는거 좋아보이면 막 따라하는 애들 종종 있잖아요.

작성자분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물리적 거리를 두는게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만 하는 사람에 대한 당장의 짜증은 있겠지만, 불쌍하다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다른 마인드로 지낼 수 밖에요...
댓글 2개 ▲
2015-08-22 12:50:47추천 4
영화 화차가 생각나네유 ㄷㄷ
2015-08-22 14:47:23추천 0
맞아요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도움될듯
2015-08-22 07:02:42추천 22
저 중학교때는 a라는 친구를 b라는 친구가 좀 엄청 따라하고 그랬는데 결정적인 사건이 a가 입술에 상처났는데 그것도 쥐어뜯어서 따라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진짜 말 되게 많이나와서 둘이 멀어지게더ㅣㅁ..
댓글 0개 ▲
2015-08-22 07:04:22추천 40
옷 똑같이 바꿔달라고하면 내가 왜 시간과 비용들여서 해야되냐고 따지세요
난 그렇게 해줄 생각 없다구요 그리고 주변 친구분들에게 이야기 해놓으세요
저렇게 따라하는 것들은 열등감 때문에 님을 깍아내리고 그자리에 자기가 설려고 발악하는경우가 많아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미나미나짱
2015-08-22 07:07:03추천 0
댓글 0개 ▲
2015-08-22 07:07:42추천 0
느끼는 사실 그대로 그 분께 말씀(?)드려야 할 것같음... 혼자서 앓아봐야 해결될 것같지도 않고....
댓글 1개 ▲
2015-08-22 07:16:32추천 1
아니면 뭐 살 때 같이 가서 사면서 맘에 안드는거 골랐다가 그 쪽분이 똑같은거 사면

쌍둥이도 아니고 난 똑같은거 들고 다니는거 극혐! 하면서 딴거 고를래 하고 바꾸세요 ㅋ 요것도 똑같이 따라하면 해결!!
2015-08-22 07:15:07추천 150
우선 주변에서 맥북을 빌리던가 해서 드문드문 보이게 들고다니십시오. 기왕이면 제일 비싼 옵션으로. 아니면 샀다고 거짓말 하거나요. 그리고 환불못할정도로 기간이 지나면 환불했다고 하세요.
그다음은 차나 오토바이. 같은 방법으로 ㄱㄱ
댓글 8개 ▲
2015-08-22 09:31:16추천 7
좋은듯요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8-22 10:19:35추천 53
이거레알ㅋㅋㅋㅋㅋㅋ어느날 차샀다고하면 어떤반응일지 궁금..내차라도 빌려드리고싶네
2015-08-22 12:39:56추천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님 진짜로 이렇게 실천하시고 몇달 후에 사이다게시판에서 뵙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8-22 13:16:11추천 4
그런데 왠지 이방법이면 민수네 부모님이 매우 고통받으실것 같은 생각이...
2015-08-22 14:15:40추천 16
ㄴ 민수 부모님 걱정하기이전에 본인부터 살고 봐야죠.
2015-08-22 14:46:02추천 0
빈대태워죽이려다 거덜날 듯....
[본인삭제]Acidrabbit
2015-08-22 19:10:35추천 0
2015-08-22 20:12:13추천 19
저 이미 맥북 사용중입니다ㅎㅎㅎㅎㅎ
다음에 한 번 친구 외제차 빌려서 몰고 다녀봐야겠네요ㅋㅋ
2015-08-22 07:18:03추천 77
에휴 제가 작성자님과 대학 다닐때 똑같은 일을 겪어봐서 구구절절 댓글 썼다가 너무 길어 민폐인거 같아 그냥 지웠는데 작성자님 마음 누구보다 알 거 같아요..저 따라했던 애는 내가 알바해서 열심히 돈 모아서 산 옷,가방,모자 등등 다음날 엄마한테 졸라서 용돈 받아 똑같은 브랜드,디자인으로 샀던 아이였어요..저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어서 그 아이를 마음에서 완전 지우고 싫어하게 되었는데..저런 사람들은 자기가 똑같이 따라한다고 생각 안해요..그냥 좋아 보이는게 눈 앞에 있어서 내가 가지는 것 뿐..내가 꼭 가져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해요..자기 것도 없이 남의 것을 따라하는 자존감 낮은 사람이구나 불쌍하다 라고 생각하시며 마음 비우실거 아니면 강하게 기분 나쁜걸 강하게 어필 하시던지..거리를 두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그러면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따라하더군요..작성자님 힘내세요 옛날 생각나서 저도 울컥하네요 휴
댓글 3개 ▲
[본인삭제]ou2005
2015-08-22 10:09:31추천 5
2015-08-22 20:14:17추천 3
아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2015-08-22 22:01:16추천 1
(닉언죄송) ou2005님 감사합니다 ㅠㅠ
[본인삭제]베베바
2015-08-22 07:39:18추천 0/4
댓글 0개 ▲
2015-08-22 07:45:48추천 0
아 현재진행중이라니 ㅠㅠ 작성자님 힘내세여
댓글 0개 ▲
2015-08-22 07:59:03추천 0
안쓰럽...
댓글 0개 ▲
2015-08-22 08:26:34추천 3
화를 내기에는 본인이 예민해 보일 수도
있고 애매하다고 하시는데 화를 내지 마시고
윗분 말씀처럼 경멸의 시선을 보낸다던가
말을 무시한다던가 노골적으로 그 사람을
싫어한다는 표현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다 주변에서 왜 그아이를 싫어하느냐고
물으면 조용히 이렇다고 얘기해주면 안될까요..
댓글 0개 ▲
2015-08-22 08:32:27추천 0
음.. 이건 작성자 분이 거리를 두시는게 맞으실듯...
댓글 0개 ▲
2015-08-22 08:39:48추천 8
손민수 벗어나기 방법없나

문신할수도없고;; 진짜 정신병같음
댓글 1개 ▲
2015-08-22 23:43:28추천 1
문신까지 따라하면 대박이겠네요..
2015-08-22 08:44:14추천 0
저런 이상한 사람은 그냥 안보고 살면 안되나요... ㅠㅠㅠㅠㅠㅠ
댓글 0개 ▲
2015-08-22 09:02:20추천 156
ㅋㅋㅋ장난쳐봐요

민수앞에서 혼잣말로
아 내일은 어디어디 가야지!

라거해놓고 안가ㅋㅋㅋㅋㅋ

다음날 민수 : 설아 너 어제 여기간다고 하지않았어?ㅇㅅㅇ
나도 갈일있어서 들렀는뎁 =_=너가 안보여서 ㅇㅅㅇ

설 : 아 나 그냥 안가기로해썽! ^_^

이런식으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자꾸 같이있어요 안친하다면 친한사람들끼리만 다니면되자나영ㅋㅋ
댓글 4개 ▲
2015-08-22 10:40:01추천 67/4
설이님ㅋㅋㅋㅋ

한가지 더 떠올랐는데요

혹시 주변에 남자사람친구 있으신가요
아니면 친한 동성친구중에 잘생긴 남자한명있으면

상황 다 설명해준후에 남자분이 허락만 해주시면
연기해보시는게 어떠한짘ㅋㅋㅋㅋㅋㅋ

예를들어ㅋㅋㅋ
치인트에서 민수가 홍준 졓아햇으니...
친한 누나동생으로 연기해바옄ㅋㅋㅋㅋㅋㅋ
아웃곀ㅋㅋㅋ

=학교에서 (물론 민수가 보고있다)=
홍준: 누나!
홍설: 어 너 뭐야ㅋㅋ
홍준: 밥먹자ㅋㅋ내가쏠게ㅋㅋ

(잘생겻으니 주위에서 수근수근도박도박)

칭구들: 설아 썸남이야 남친이야?ㅜㅜ부럽다
홍설: 아냐^^ 남동생같은애야 ^^

하면서 홍준은 틈날때마다 홍설을 만나러와서
칭찬한다.
물론 바로옆에 도플갱어마냥 따라한 민수는
쳐다보지도않는다

홍준: 이야 역시 누난 옷도 잘입어 최고야 완전이뻐

(그때 눈치없는 민수년이 끼어든다)
민수ㅗ: 설이랑 저랑 비슷하지않아여 ㅇㅅ7ㅇ?헤헤

홍준 (개정색) : 네?  ;;;;;;;;;;아뇨 전혀요;;;;;;

이런식으로 주위에서
민수가 아무리 따라해도 원본 (홍설)을 따라갈수없다는걸
보여줘야해여

굳이 홍준역이 아니더라도 유정으로 썸남?남친 역으로
만들수도있져

아 생각만해도 고소해라 헤헿 히히히힣히히
2015-08-22 12:10:47추천 20
1  이 드라마 보고싶어요!
[본인삭제]친구야!
2015-08-22 16:17:37추천 1
2015-08-23 01:02:20추천 7
수근수근도박도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삭제]무인도
2015-08-22 09:14:50추천 160
댓글 6개 ▲
2015-08-22 11:25:46추천 3
ㅇㄱㄹㅇ
2015-08-22 14:43:26추천 0
좋은글엔 추천
2015-08-22 16:17:38추천 0
이거네요... 너무 오냐오냐 하셨음.

작성자분이 조금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직구를 날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상대방은 상처가 될 수 있지만, 주변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면 버릇을 고칠 수 있습니다....
[본인삭제]친구야!
2015-08-22 16:21:04추천 20
2015-08-22 21:30:18추천 5
안 그래도 일부러 마주치지 않으려고 도망다니고 있고요, 간혹 벽 뒤에 숨은 절 발견해도 저는 절대로 먼저 아는 척을 안하고 있어요!!
하지만 민수가 너무 해맑게 웃으면서 착한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데, 주변에 항상 사람이 있어서 차마 웃는 얼굴에 침을 뱉진 못하고 있어요.. 보는 사람이 없을 땐 인사를 건네와도 씹겠지만 그럴 땐 인사를 안하더라구요. 주변에 사람이 있을때만 아는 척을 해요..
2015-08-23 00:23:08추천 8
글쓴님~ 이 댓글에 쓰신 것 보니까 님 팬 아닌 것 같아요. 글쓴님을 멋있다고 부럽다고 생각하는 것 맞는 것 같은데, 주변 사람 있을 때만 아는 척 한다는 게 걸리네요. 사람 이목 엄청 신경 쓰고, 잘나보이고 싶어서 님 스타일과 위치 뺏으려는 거지요. 팬이라면 친해지고 싶고 남 있으나 없으나 아는 척 친한 척 하겠지요. 무인도님 해결책을 사용하셔야할 것 같아요.
[본인삭제]쥬얼리4
2015-08-22 09:18:03추천 0
댓글 0개 ▲
2015-08-22 09:23:56추천 5
강박같은게 있는거 같네요
본인의 정체성이 없어서 주변에 눈에 띄는 사람 마음에 드는 사람을 따라하는겁니다
그보다 다 받아주고 계시는거 같은데 싫으시면 단호하게 칼같이 내치세요 아니면 걍 어물쩡거리며 답을 안주던가요 약간씩 비튼 거짓 정보 주시던가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배고픈사과
2015-08-22 10:11:08추천 11
댓글 0개 ▲
2015-08-22 10:12:40추천 1
혼란이 오네... 근육관리하고 한겨울에 반바지에 나시 입으시는거 보면 남자인가 했는데 힐도 신고 립밤도 바르시는기보면 여자분인거 같기도 하고 따라하는 사람을 남자 이름으로 설정해서 햇갈리는건가 @@?
댓글 1개 ▲
[본인삭제]고기만듀
2015-08-22 11:34:46추천 5
2015-08-22 10:13:42추천 0
리플리증후군이라던가 그런거아니에요?
댓글 0개 ▲
2015-08-22 10:22:57추천 12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 있는 리플리 씨》(1955)라는 소설에서 유래되었다.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이다.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 라고도 한다.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이를 진실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

리플리(Ripley) 증후군은 미국의 여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Patricia Highsmith)가 쓴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1955)라는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재능 있는 리플리 씨》는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던 톰 리플리가 재벌의 아들인 친구 디키 그린리프를 죽이고서, 죽은 친구로 신분을 속여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소설이다. 거짓을 감추기 위한 대담한 거짓말과 행동으로 리플리의 행동은 완전범죄로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죽은 그린리프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진실이 드러난다. 리플리 증후군을 다룬 또 다른 영화 《태양은 가득히》(1960)의 흥행 이후, 리플리 증후군은 1970년대 정신병리학자들에 의해 새로운 연구대상이 되었고, 실제로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면서 새로운 신조어로 자리잡았다

출처:http://m.terms.naver.com/entry.nhn?docId=1379732&cid=40942&categoryId=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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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Elementary
2015-08-22 10:27:15추천 54
댓글 3개 ▲
2015-08-22 10:42:58추천 59
사실 이게 답인데
문제는 주위반응이 아닐까싶네요
민수라는애가 주위에서 얼마나 인맥이있는지 .

본문글에서 다른사람들이 `둘이 닮았어' 라고 할정도면
민수를 나쁘게 보는사람이 많지않거나 없을수도..

민수는 홍설을 따라하네  이렇게 생각해야 정답인데

눈치못채거나 작성자나 민수나 아웃오브 안중이면

공개적으로 쪽주는게 작성자한테 불리할수도잇을거같아요
[본인삭제]Elementary
2015-08-22 11:37:14추천 8
[본인삭제]친구야!
2015-08-22 16:23:34추천 1
2015-08-22 10:31:34추천 1
꼭 나중에 사이다게에서 뵙길 바래요 아우 목막혀
댓글 0개 ▲
2015-08-22 11:07:37추천 1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전 동생이었는데  저 좋다고 따라다니면서 같이하자는데 머라 할수도 없고.. 하이라이트는 저랑 헤어진 남친이랑 헤어진 직후 사귀었던거..ㅋㅋㅋ
댓글 1개 ▲
[본인삭제]친구야!
2015-08-22 16:24:06추천 0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uka
2015-08-22 11:18:24추천 0

나를토해!!!
따라쟁이 진짜 싫어요 얄미우무ㅜㅜㅡ
댓글 0개 ▲
2015-08-22 11:23:30추천 19
아 예전에도 이런 썰 봤는데 그땐 홍설이 엄마 등산복 입고 다녔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수는 그건 차마 따라하지 못하고 등산 좋아하시는 교수님들 러브콜을 받았다니 해피엔딩
댓글 0개 ▲
[본인삭제]오후네시정각
2015-08-22 11:24:58추천 55
댓글 1개 ▲
2015-08-22 13:12:24추천 5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사이다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8-22 11:32:45추천 5
나중엔 남친도 비슷한남자 고를거같음
작성자의 남친과 자신의 남친을 비슷하게 꾸미면서 대리만족이라던가...
아님 "여태 널 따라했지만 이번엔 내가 진짜야"하면서 아예 남친을 뺏...
아이고 내가 드라마를 너무봤나봐요 ㅠㅠㅠㅠㅠㅠ
댓글 1개 ▲
2015-08-22 12:07:55추천 2
알고보니 민수남친도 작성자 남친따라하는
개막장스토뤼
2015-08-22 11:32:50추천 11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친구물건중에 예뻐보이는 게 있어도 겹치는건 잘 못사겠던데... 친구성격중에 좋은 점이 있어서 배우고 싶다 까지는 이해가 될수도 있을것같은데.. 저렇게 복사를 하는건 거의 병아닌가여...
댓글 0개 ▲
2015-08-22 11:36:44추천 0/13
이쁜사랑 하세요~ ^^
댓글 0개 ▲
[본인삭제]Sea_pearl
2015-08-22 11:40:13추천 2
댓글 0개 ▲
[본인삭제]칩사마
2015-08-22 11:41:53추천 5
댓글 0개 ▲
2015-08-22 11:43:14추천 16
슬쩍슬쩍 언질을 주며 비웃다가 멀리해요ㄷㄷ
직장생활도 아니고 대학친구 하나 끊는 건데 굳이 스트레스받아가며 같이 다닐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근데 바로 멀리하면 도둑마냥 훔쳐보고 따라할 태세이니
앞으로 뭘 따라할 때마다 눈치를 줘요 스트레스받아서 나가떨어질 정도로 막 비꼬면서요
옷을 똑같은 걸 사오면 어??내 옷이랑 똑같다!!전에도 똑같은 거 입고오더니ㅋㅋ웃기다ㅋㅋ이러고
또 그러면 어!?또 똑같네??뭐야ㅋㅋㅋㅋㅋ왜 똑같냐
또 그러면 헐 오늘도 똑같네ㄷㄷ헐ㄷㄷㄷ대박~~개웃겨
자꾸 눈치줘요 나 좀 작작 따라해 거머리같은 것아 마인드로요
눈치주다가 좀 꺾이는 풀이면 그때부터 멀리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일일일선
2015-08-22 11:50:52추천 2
댓글 1개 ▲
[본인삭제]레엣
2015-08-22 23:36:30추천 0
2015-08-22 11:54:22추천 70
저거 순서가

1. 머리나  옷 같은 기본적인 스타일이 바뀐다
2. 행동거지를 따라하기 시작한다
3. 말투가 비슷해진다
4. 따라하는 상대의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한다

...그리고 이거 최종 단계가 그 사람 자리를 자기가 차지하는겁니다.
도플갱어처럼요...

멀어지세요.
빨리...
댓글 1개 ▲
2015-08-22 12:13:42추천 3
헐 소름...ㅠ
2015-08-22 11:55:24추천 0
윗분들 처럼 리플리증후군일수도있어요. 조심해요. 며칠잔에 티비에서 봤는데 리플리증후군으로 범죄일어난사례있었어요...
댓글 0개 ▲
2015-08-22 11:56:54추천 1
어머님께 혹시 엄마도 이런친구 있었어? 라고 여쭤보니까
막내이모한테 그런 친구도 있었다고 하시네요
머리스타일 옷스타일 다 따라하고
심지어는 이모 남편(당시엔 남자친구)까지 채가려고 했다고 ㄷㄷ
댓글 0개 ▲
2015-08-22 12:00:34추천 1
그냥 좀 잘 대해주지 마요
댓글 0개 ▲
[본인삭제]4885너지
2015-08-22 12:10:08추천 0
댓글 0개 ▲
2015-08-22 12:11:23추천 0
무서워요...
댓글 0개 ▲
2015-08-22 12:14:20추천 1
저도 저 따라하는 사람있어요ㅋㅋ
저 따라하기 되게쉬운사람인뎈ㅋ 좀 독특해서ㅋㅋ
근데 작성자님 수준이라면 진짜싫겠다ㅜ
제 말투쓰는 사람들 진짜많아서 전 그정도는
그려려니 하는데ㅜ.ㅜ이건 아닌듯!
댓글 0개 ▲
2015-08-22 12:17:22추천 0
오유도 따라하지않을까요?
댓글 0개 ▲
2015-08-22 12:20:28추천 0
으..속이 거북해졌어요
댓글 0개 ▲
2015-08-22 12:36:29추천 1
대놓고 무안을 주세요. 야 너 이거 내꺼 아니야? 헐 또 따라샀네? 이렇게
그리고 그냥 다른과면 안어울리실 수 있는거 아닌지? 인연을 끊으시길
댓글 0개 ▲
2015-08-22 12:40:46추천 0
친구들에게 알리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소우고기미역국
2015-08-22 12:44:30추천 0
댓글 0개 ▲
2015-08-22 12:48:50추천 1
거의 모든 템을 DIY나 해외직구로 해보세요.
NIXIE WATCH 같이 독특한 것도 좋구
댓글 0개 ▲
2015-08-22 12:49:25추천 0
원초적 본능 내용 같네요..
댓글 0개 ▲
2015-08-22 12:50:19추천 11
겪어봤는데
답답 갑갑 ;
옷도 습관도 말투도 ...
특히
제일 싫었던건 내지인들한테 접근하는거 ㅠㅠ
언제 연락처 따는지 어느새 내 지인들한테 살갑게 연락하고 친한척 하고
이상하게 그친구 지인들은 만나게 해주지도 않음 ㅋㅋㅋㅋ
또 그친구 물건중에 이쁜게있어서 따라 살것도 아니고
그냥 이쁘다 ~ 어디서 샀어 하면
대답안하고 말돌림 .. 그때부터 그 물건을
매일 들고 다닌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
다 따라하면서 내가 뭔가 알고싶어하면 철벽방어 ㄷ ㄷ
댓글 1개 ▲
2015-08-22 17:54:48추천 3
일부러 이상한거 이쁘다고 하세요 ㅋㅋㅋㅋㅋ
2015-08-22 12:51:42추천 17
정체성 도둑년이네요.
님 친구들이나 아는 과 선배 등 친한 사람들한테 요즘 고민있다며
술자리 같은데서 손민수 이야길 하세요
'야 너 만약에 누가 너 행동 옷 말투 이런거 다 따라하면 어떨 것 같아?' 이렇게 운 띄워서
사실은 하면서 다 말하세요 내가 나쁜앤가ㅠㅠ 근데 정말 스트레스 받아ㅠㅠㅠㅠ 이렇게요
그리고 앞으로 걔랑은 대화를 되도록 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시고,
물건 같은거 새로 사거나 하면 친구들한테 야 봐봐 내가 이거 샀지? 저년 똑같이 따라한다 함 봐봐
이럼서 손민수 눈에 띄고 물건을 두시고, 그냥 친구들이랑 대화하면서 이거 어디 브랜드 무슨 제품이잖아~ 이럼서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며칠 후에 똑같은거 들고 나타나면 봐봐 존나 쩔지?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남 따라하는냔으로 굳히세영
댓글 0개 ▲
2015-08-22 12:58:33추천 4
알고보니 치인트 손민수를 따라하는 거였답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쿵떡콩떡
2015-08-22 13:16:33추천 2
댓글 0개 ▲
2015-08-22 13:20:58추천 14
예전 사랑과 전쟁에 저런 얘기 있었어요

a와 b는 오랜 친구였고 a는 부유한집 딸이었음.
b가 a를 따라하기 시작하다가 a가 의사남친 만나자
"원래 나랑 될 남자였는데" 이러면서 둘
이간질하고 뺏으려했으나 실패!

a는 결혼에 성공하고 시부모님 사랑받으면서 사니
샘이 나서 b는 자기 좋다는 치과의사 꼬셔서 결혼!
그 이후로 집 인테리어고 a의 집 따라하고
남편 스타일도 a의 남편처럼 바꿈.
그러던 중 a가 유산!(이거슨 b때문이었는지는 기억
안나요;;)
결국 여차저차해서 a가 b가 모든것일 따라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림.
유산도 b때문이라 생각해서 복수를 계획!!

a의 집에 b를 불러들이고 몰래 b남편도 초대했음
b의 남편은 a집에 와보니 인테리어며 가구며 죄다
자기네 집이랑 같고 심지어 a의 남편이랑 자기랑
도플갱어 같은것을 보고 경악
집에 가는 길에 싸우고 이혼선언!!!

그러고보니 사랑과 전쟁은 정말 재미있음!!
댓글 1개 ▲
[본인삭제]롸킷롸킷
2015-08-23 01:37:27추천 2
2015-08-22 13:28:06추천 0
비싼 물건은 몰레 빌려서 민수가 살때까지 보여주기
어디 간다고 말해놓고 안가기
가짜 남친 만들기
홍대가서 마약했다고 구라치기   는 좀 심한가??
댓글 0개 ▲
2015-08-22 13:31:59추천 2
예전 구남친과 했던 커플타투.....손목에 했었는데 …이니셜이 아닌 글귀) 나 따라하던 여자애가 그담날 똑같이 왼쪽손목에 똑같은 문장의 타투하고옴 ㅋㅋㅋㅋㅋ...........개소름
그외에 또다른 썰도 있는데 따라쟁이녀남들 은근 주위에존재하는양ㅠㅠ
댓글 1개 ▲
[본인삭제]chécha
2015-08-22 13:50:39추천 1
2015-08-22 13:53:31추천 0
이거 마녀사냥에도 비슷한 사연 올라왔는데..

이런 사람이 있긴 있나보네요..

민수란분 상당히 자존감이 낮아보이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chécha
2015-08-22 13:53:57추천 10
댓글 0개 ▲
2015-08-22 14:16:24추천 3
다른 사이트에서본 흉내쟁이떨궈낸이야기
http://storyis.blogspot.kr/2015/06/2ch_83.html?m=0#more
댓글 1개 ▲
2015-08-24 21:09:32추천 0
좀 슬프네요ㅠ
2015-08-22 14:41:56추천 1
좀 친한 친구한테 미리 언질해두세요
"나 ㅇㅇㅇ 살건데 분명 며칠뒤에 민수가 ㅇㅇㅇ 비슷하거나 똑같은거 사온다"
몇번 그렇게 하고나면 주위 사람들도 알게되더라구요ㅎㅎㅎ
그러다  "너 왜 글쓴이 따라해?" 하면 취향 똑같아서 그런거라고 변명하겠지만....ㅎ
댓글 0개 ▲
2015-08-22 14:59:21추천 0
저는 말 따라하는 사람요...제가 한 말이나 표현을 바로 다음사람한테 자기가 하는 말이고 생각인양 전달?하는데 왜 저렇게 사나 싶고 상종하기 싫었음 무슨 인간메아리도 아니고
댓글 0개 ▲
[본인삭제]워터멜로운
2015-08-22 15:11:38추천 0
댓글 0개 ▲
2015-08-22 16:06:46추천 11
도저히 따라할수 없는거나 한번하면 되돌릴수 없는거 해보면 어떰?

타투스티커 붙여서 타투했다고 거짓말치고 걔가 타투하면 그때 슬쩍 떼버리기.
가발쓰고 보이쉬컷으로 잘랐다고 거짓말치고 걔도 자르면 그때 슬쩍 가발벗기.
피어싱했다고 거짓말치고 걔도 피어싱하면 그때 슬쩍 모조 피어싱 벗기.
이빨 앞니를 금니로 바꿨다고 거짓말치고 걔도 바꾸면 그때 슬쩍 금박지 떼기.
태닝해서 피부 태웠다고 거짓말치고 걔도 태닝하면 그때 떼밀기

또는 건설적으로 이용할수있습니다.
일단 님과 전공이 다르니, 아무리 노력해도 님만큼 전공관련 전문가가 되기 힘드므로
전공 공부를 열심히해 장학금을 받으면 그친구도 따라하려하다보니 서로 윈윈

님이 운동을 좋아하시니, 실컷 운동하시면 그친구도 따라할거고
님도 지기 싫으니 운동하면 둘다 몸짱

(사실 건설적인것 따라하기는 몸도 정신도 피곤해서 못따라할거라고 예상해봄. 만만한것만 따라하는거 같음)
댓글 1개 ▲
2015-08-22 16:10:46추천 3
다른 방법으로 님만이 할수있는 유니크한 기술이나 능력을 보여줘서 그친구가 못따라함을 보여주기
(운동이나 공부나 미술이나 노래 등등)

아니면 아예 극단적으로
똘끼방출도 방법임
앞에서 '윽퀙헥뚫뜹!!!' 이러면서
'에헤헤 나는 바보다 킼ㄱ킥킥' 이런거 보여주면
그친구가 이제까지 자기가 뭐한건가 싶어 파르르 떨수있음
2015-08-22 16:24:01추천 24
무서운건.....

민수는 이미 님에 대한 소문을 흘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친구들 : 어? 민수야 이거도 얼음주사위꺼랑 같은거네???
민수 : 아~ 얼음 주사위가 자꾸 나 따라 사는 것 같아... ㅎㅎ 기분은 좀 나쁘지만 신경 안써...
친구들 : 아... 이상한 애네 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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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친구야!
2015-08-22 16:25:16추천 1
2015-08-22 16:50:12추천 0
작성자님 도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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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16:56:53추천 0
유학 준비 중이라 하셨으니 조만간 알아서 거리가 벌어질 거 같은데, 가기 전에 친구님들에게 여론 형성 잘 하고 가세요ㅠㅠ 님 유학가고 없을 때 남아 있는 친구들을 자기 친구 만드려고 할지 누가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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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18:52:52추천 0
내가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둔한건지 나이를 먹은건지..그냥 그친구가 작성자님을 워너비로생각하는거 같아서 좋게봐주려고 해보실 순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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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19:25:25추천 0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진솔하게 둘이 대화해보면 의외로 잘 풀릴거라고 생각

따라하는게 닮고싶을정도로 매력이 있고 본인은  그렇게 못하기때문에 롤모델처럼 따라하는거라 생각하는데

본인 스스로 소심한점이 많다보니까 말이 잘통할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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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20:16:46추천 0
왜그러는거지ㅜㅜㅜ 소름..  스트레스 받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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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20:24:05추천 0
뱀같이 혐오 모양으로 타투 하고 가서 슬쩍 비춰주시죠
똑같이 따라하고 오면 타투 지우기
연 끊기전에 복 to the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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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20:55:37추천 2
돈빌려달라그러면 백퍼 떨어져나감. 맨날 밥사달라고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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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22:33:19추천 0
제 생각에는 저렇게 글쓴이님한테 집착?이 심한데 졸업했다고 한번에 그사람이 나가떨어 질까요? 졸업후에도 어떻게든 친구들이나 사람들한테 연락돌려서 어떻게든 따라다닐거 같은데... 그게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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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3 00:27:42추천 0
걍 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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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Milky_Way
2015-08-23 03:00:11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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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3 23:55:50추천 1
전 저를 따라하는 언니가 있었는데 ㅋㅋㅋ 오죽하면 제 주변 남사친 남동생 오빠들 등등 남자들조차도 ㅋㅋㅋ 그 언니가 저 따라한다는걸 알앗음.
제가 언니한테 나 따라하지마 이러면 싫어 ㅇㅈㄹ
하.....지금은 물론 쌩까고 떼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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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17:05:15추천 0
예전 1년전인가 오유에서 비슷한문제로
글올라온거봤었는데
이런일이 많은가바요..그 윗윗위에~분이 올리신
주소가보면 썰도잇고 댓글도잇고
당해보면모른다고...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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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16:18:54추천 1
아마도 민수라는 분은 수동적인 삶을
사셨을꺼 같습니다. 아마도
글쓴이 분은 괜찮은 대학을 다니실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민수분의 태도가 심각한걸봐서)

아마도 글쓴이 분은 능동적이며
타인의 눈치를 잘보지 않고 본인의
신념과 행동에 자신이 있는 타입이어서

민수라는 분은 글쓴이의 모습에
존경, 혹은 부러움을 느끼고

글쓴이 분을 따라함으로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어하거나 아니면
그단계를 넘어서버려 집착하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한번 써봤습니다. ;;;

==============================
처음에 민수라고 칭해서 남자인줄 알았다가.
립밤에서 여자인가 했다가
춥위에강하다해서 남자인줄 알았다가
힐에서 여자인줄알았다가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들었다 놨다해~

댓글보고 여자였구나 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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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12:56:03추천 0
헤나 하시고 타투 하셨다고 하세요. 타투 따라하면 그때쯤 헤나 지워져 있을텐데. 흠.. 좀 과한가?
근데 좀 무섭긴 하네요...;;
일단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던것처럼 친구들에게 먼저 말씀하시는게.. 민수가 선수쳐서 먼저 말할수도 있어요. 조심하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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