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새벽 4시 차빼달라고...전화가..ㅠㅠ
게시물ID : menbung_22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월에핀꽃
추천 : 2
조회수 : 20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4 09:20:06
옵션
  • 펌글
  • 본인삭제금지
  • 외부펌금지
일단 저는 잠이 들면 잘 못일어나는 편입니다..

하아... 월요일이 오는구나 라고 암담한 현실 도피를 위해 꿀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 4시좀 넘어 전화가 오는겁니다..(사실 오는지도 몰랐습니다)

집사람이 그 전화를 받고선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길래..

저: 뭐하는데?

마눌: 누가 차빼달라고 해서

저: 우리가 누구차 막아놨나?

마눌: 아니?!!!!

다시 그번호로 전화했습니다..

저: 차빼달라고 하셨던데...

??: 네 차좀 빼주세요

저: 어디있는 차인가요?

??: 놀이터 앞에 차요

저: 차번호가 뭔가요?

??: 5XXX

저: 그번호 아니고 놀이터 없습니다.

라고 끊었네요

아파트 단지라 놀이터 있죠.. 하지만 제차는 놀이터근처에 없었습니다 멀거든요...

너무 피곤해서.. 다시 잠들려는데...

마눌: 오빠 무셔워 ㅠㅠ

저: 집에 있는데 뭐가.. 다음부터 전화오면 차넘버 확인하고 위치 확인해~

마눌: 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겁나 빡치네요 생각해보니 그시키는 미안하단 형식상 말조차 하지도 않고 끊을때도..

정황상 지가 잘못 건거 같으면 미안합니다 라고 한마디 하는데.. 그딴게 전혀 없었거든요 

인터넷 검색하니 뭐 여성분 받으면 납치니 뭐니 말도 많은데 찜찜한건 사실이네요 마누라가 앞도 뒤도 안가리고 나갔으면..!?!?

번호는 일반번호같은데 다시 전화해서 따질까 싶기도하고..

하아~ 여튼 오징어님들 차 빼주시기전에 차넘버 확인하세요 ㅠㅠ
출처 나의 꿀잠을 방해한 어제 새벽 4시...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