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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멘붕
게시물ID : menbung_23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ivid
추천 : 0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03 2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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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기운이 없어서 음슴체..

별거아닌 멘붕 정도....


1. 오늘 드디어 면허증을 발급받으러 갔음..

시험볼때 찍었던 사진이 이사오면서 분실되어서 새로 찍음.

안그래도 큰 머리 머리칼 귀 뒤로 넘겼더니 더크게 보임..... 이건 원래 컸으니까 별수없음.

근데 그 사진으로 면허증 발급 받으니까.... 왜 사진 옆으로 확대요??

안그래도 만두크기던 얼굴이 호빵이 됐네 ㅠㅠ

멘붕..




2. 면허증 발급 받을때 접수하고 대기하고있다가 이름 불러서 찾아가라고 함..

글쓴이 이름이 모 연애인 활동명과 발음이 똑같음... 같이 불린 남정네가 ㅋ 하고 쳐다보고 감..

후..... 스트레스..




3. 면허증 발급받고... 허기지고 그래서 코엑스 몰까지 설렁설렁 걸어가서 식사를 하고 집에가기 위해 나옴.

맛있게 밥을 먹고.... 집에 가야지.. 해서 얼음컵을 손에 들고 룰루랄라 나옴.

요새 밤눈 어두워져서 횡단보도가 어딨지 두리번두리번거리다 저쪽 끝에서 횡단보도 발견.

마침 파랑불로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길래 뛰어갈까 싶어서 뜀.

가지치기 하고 남은 잔해-_-에 걸려 넘어짐.

넘어지면서... 그.. 걸려 넘어지는것 특유의 중심 못잡고 앞으로 쏠리는 느낌으로 뛰다가 넘어짐.

소리가 "쿵!!" 난듯... 나만 느낀건가 -_-a

얼음컵 쏟아지고... 소리가 엄청나서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봄 ㅜ 하필 장소도 사람들 많은 코엑스 앞......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수습할때쯤엔 저 멀리서 건너오는 사람들이 날 쳐다보고 지나감...

얼음컵 ㅠㅠ 쌔건데... 얼음 씹어먹는거 좋아하는데... 엎어지고.. 손 아프고... 아프고.. 쪽팔리고..ㅠㅠ

일어나서 뚜껑과 분리된 얼음컵 주워서 옆에있던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뭇가지 화단으로 치워버리고ㅠ 기다렸다가 길 건넘..

더 억울한건 그냥 걸어갔었어도 길 건널수 있었던거..... 괜히 빨리간다고 뛰어가지고 ㅠㅠ...




4. ...이건 지금 쓰면서 느낀건데.

넘어질때 왼팔 잘못 디뎠나봄... 왼팔이 잘 안올라감.... 손목은 저릿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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