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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사연많은 알바생
게시물ID : menbung_23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듀마
추천 : 12
조회수 : 1248회
댓글수 : 108개
등록시간 : 2015/09/11 03: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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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킨집에서 일하는 하찮은 알바생입니다.

얼마전 제가 일하는 치킨집에 제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정량으로 주기 뭐해서 제가 제 돈으로 직접 결제하구 친구한테 서비스로 다른 작은 

메뉴 하나를 줬어요. 주면서 내가 서비스로 주는거라고 먹으라고 하면서요.

근데 잠시 뒤 친구 옆 테이블손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제 친구테이블을 가르키며 '쟤들은 뭔데 서비스가 나가냐??'라고 하시는거에요.ㅎㅎ

그래서 제가 '아, 저게 서비스로 나간게 아니고 제 친구들이 와서 제가 결제하고 나간겁니다.' 라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그게 서비스가 아니고 뭐냐고, 쟤들은 공짜로 저걸 먹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상황에서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이야? 뭐 어떻게 설명해야되지 라는 생각밖에 안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당황해서... 아 공짜는 아니고 제가 결제를 했어요. 라고 하니까 그 분이 하시는 다음말씀이 

'그럼 우리도 서비스로 저거를 받아야겠네!'(말투 개단호)

솔직히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개뼉다구 소린가 싶었는데 요새 인터넷에 이런 저런 사건(가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사장님한테 여쭤보니까 

어이없게 웃으시더니 그 메뉴는 조금비싸니까(감자튀김세트인데 6천원가량했어요.) 다른걸로 한개 드려라 하셨어요.

그래서 손님한테 가서 '저 메뉴는 가격이 조금 비싸니 제가 다른걸로 제가 서비스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하니까

그 손님은 저한테 한마디 하셨는데 그게 리얼 충격...

'아니, 비싸면 우리것도 니돈으로 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너무 황당하면 헛웃음이 나오는데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거기서 막 웃었거든요?
 
그러고 실랑이가 약간 길어지니 사장님 오셔서 중재하고 결국 그거 받아감..ㅋㅋㅋㅋ 그리구 사장님은 제 친구거도 돈낸거 돌려주셨어요.



3줄 요약
1. 친구가 본인 알바하는 가게놀러와서 자비로 메뉴를 한개 사줌
2. 옆테이블에서 왜 저기만 공짜로 주냐고 따짐
3. 친구한테 준게 비싸서 다른 메뉴 서비스 준댔는데 비싸면 니돈(본인)으로 사달라고 함
출처 내가 알바하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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