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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부모님께 협박문자가 오는데 미치겠네요
게시물ID : menbung_23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씨조라린
추천 : 4
조회수 : 351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09/12 02:15:02
여기저기 조언을 구하고자 올리다가 다들 협박문자만으로도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실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나 싶어서 오유 멘붕게에 올려보라는 분이 있으셔서 올려봅니다.
타 사이트에 썼던 글에 조금 더 이야기를 첨부해서 올려봅니다.
 
이게 뭔 일이냐면요.. 사정을 처음부터 말씀드려야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랑 만난지, 2011년 대학입학했을때 같은 학과였으니까, 올해로 4년하고도 6개월 됬네요.
근데, 문제는 여자친구가 똥고집이 상당히 심하고,
주변에 형제가 없는 흔한 외동이라 좀 뭐라고 할까요? 이기주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학부생동안 만나면서도 좀 그런 느낌을 많이받았지만, 딱히 뭔가 비싼걸 요구하는 것도 없고
서로 잘 지냈기에 뭐라 학부생동안의 추억은 불만은 없습니다.
 
말씀할 내용이 뭐 여친이 어머 남자친구가 날 성폭행했어요!!! 라거나
여친이 명품!! 된장! 뺴애애액! 이런건 아닌데요..-_-;;
 
여친이 가족분들하고 불화가 심한건지, 2013년 12월쯤에 집을 나왔습니다.(가출)
 
한달정도 모텔이나 찜질방을 전전하면서 제가 도와주다가..
(저희집에는 그렇다고 들일 수가 없으니..;;)
 
그때 이건 좀 안될거같아서 여친 부모님과 연락을 해서 집에 들어갈수 있도록 했는데
결국 안 들어가고 버티더니 어디 고시원에서 숙박공짜에 총무 + 30만원 지급 하는 걸로 해서
고시원에 들어가서 1년을 지냈습니다.
 
처음엔 저에게 말할때, 2013년 말쯤에 기말끝나고나서 자기가 휴학한게 다시 수능쳐서 적성이 안맞다고
전공을 바꿔야겠다. 그래서 알았다.했는데 갑자기 덜컥 가출을 해버리고 한달을 저러다가,
고시원 들어가서도 공부시작한다하더니,
가족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알았다 ,그럼 언제든지 집에 와라.하고 내팽겨두시고
 
제가 도와주면서 공부하는가 싶더니 결국엔 공부는 흐지부지되고... 1년 뒤에 다시 집에 들어갔습니다.
 
최근에 좀 나중에 말씀 드리겠지만 아버님,어머님도 제가 최근에 계속 연락을 나누다보니까
왜 집을 나왔는지 알거같은 막장 뉘앙스가 풍기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저도 대학교 4년을 마치고 대학원으로 입학하기 위해 수원으로 상경을 준비하는데..
얘가 또 2014년 11월쯤에 집을 또 가출합니다 -_-;;;;
 
이번엔 모아뒀던 돈으로 12월까지 값싼 고시원에 전전긍긍하다가.. 자꾸 농땡이  피우다가
알바를 못 구하게되니 돈도 거의 다떨어져서 고시원을 쫓겨나가는데요..
친구에게 자기 짐을 다 맡겨두고, 어디서 롯데몰 알바를 하면서 남은 돈으로
피시방 노숙 & 찜질방 노숙으로 버티더라구요...
이때도 저에게 부모님께서 연락은 왔는데, 뭐 어디서 알바하는걸로 아는데 어딘지는 모른다.로 답해줬습니다.
 
저도 이떄까지만 해도 부모님들이 얼마나 개노답이면 집을 나왔을까.
오죽하면 몸이 좀 고생해도 마음이 편하다.라고 할 정도니까..
(자기말론 어쩌구저쩌꾸 하니까..)하고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다가, 저는 12월 말에 대학원때문에 수원으로 오게됬는데
 
얘가 주변에 친구라곤 고등학교 동창때 애들 몇 명 정도뿐인데, 잘 만나지도 못하니까
저를 좀 의지하게 되고, 수원으로 따라 옵니다. 올때 저랑 같이 아는 삼촌분의 도움을 받아서
좀 싸구려 고시원이지만, 제가 사는 곳 근처에 들어가서 지내게 되는데요..
 
이때도 또 한달간 알바 안구하고 게임하면서 농땡이 피우느라 제가 맘고생이 심해서 다른 사이트에
푸념을 쓰기도 했고, 방값을 한달 대신 내주기도 했습니다.
월 76만원 받는 대학원생 연구생을 고생시켜주네요 정말로. 
 
그러다가 덜컥 진짜로 개꿀알바를 찾습니다.
주차알바였는데 월 108만원씩 주면서, 10시부터 8시까지인가 6시까지 일하는데
거의 절반이 쉬는시간이라더군요.. 오..그래도 일 잘구했네...하면서 서로 돈벌면서 지냅니다..
 
근데 그 다음이 일이 커지게 됬는데요. 4월말쯤 알바가 다리가 너무 아프다. 지랄지랄하다가
갑자기 알바를 덜컥!! 콱! 그만두더라구요 -_-;; 다리가 아파도 꿀알바인데 돈이 좀 적은것같긴하지만..
왜 그만뒀는지 지금도 이해 불가능.. 그걸 두달동안 참았으면 아니면 최소한 빨리 다른알바구했으면
지금 이사태가 벌어지지않았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뭐 바로 알바를 찾으려고 그러나보다.싶어서 한달동안 도와줬는데요.
6월말까지 알바를 못구하더니 또 미친놈의 꿀알바 찾아볼라고
알바천국 벼르면서 사이퍼즈 폐인질 하다가 결국 못구하고 돈 다쓰고
고시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합니다 (...)
 
이때 제가 진짜 너무하다 싶어서 맘속으론 아얘 여친에 대한 이미지가
'저건 게임중독이다 미친년이다..너무 이기적이다 어쩌려고 저러냐;; 또 피시방,찜질방 전전긍긍
할 생각인가..그래도 한두번이지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에 도저히 제 말도 안듣고해서 참지 못하고
어떻게든 부모님 연락처 알려드려서 통보했습니다.
 
"얘가 이렇게이렇게 지내다가 저를 따라 수원에 왔는데,
얘 이대론 도저히 안될거같다.. 집에 보내게 데리고가달라.".
 
근데 2년 연속 이렇게 되버리니까
어머님은 "괘씸해서 걔는 내 딸년도 아니다. 안찾아간다. 알아서 살아라고해라" 하셨는데
아버님께서는 그나마 생각이 있으신지 "어머님 몰래 내가 어떻게든 데려가겠다."까지는 좋았는데
 
이 양반들이 뉘앙스가 '이런 딸도둑새끼, 너 따라갔다고? 너도 좀 책임이 있는거야 ㅇㅇ'
라고 하니까 뭐..그래요 저도 여친보고 너 그냥 그렇게 지낼거면 걍 수원와라.고 했었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내려갈수있도록 도와주려고했습니다.
 
그러다가 여친 사촌오빠가 같은 지역에 사신다고 연락오셔서, 여친 방에 찾아갔다가
그때 딱 제가 부모님과 연락 주고받은걸 들켰습니다. "야 니가, 우리 가족에게 연락했냐"
그래서 처음으로 완전 대판 싸웠습니다. 그때 애가 얼마나 자기만 생각 할 정도였냐고 느낀게
 
'나는 니가 없었어도 잘 살았고, 돈문제는 해결했다(지금 다시 알고보니 해결은 개뿔 쥐뿔도 못함.)
왜 가족에게 연락해서 일을 키우냐. 신경꺼라. 앞으로 이런일 또 있으면 만나고싶지않다.'라고 해서
 
저도 지금까지 컴터도 맞춰주고 방값도 어쩔떄는 밀릴땐 내주고 오냐오냐 밥도 존나게 사먹여줬더니
저 따위로 말하나 썅년이..하고 너무 괘씸하고 배신감이 너무 커서 주변사람들에게 다 통보했습니다
저년 저런년이니까 상종도 하지마라.하고 (다들 당시 충격먹고 지금도 연락안하고 쟤네 동창들도
성격 더러운거 알고있으니까 연락 잘 안하고, 사실상 회사 사람, 사이퍼즈 클랜사람들 빼면 저랑만 연락하는셈)
 
컴퓨터 맞춰준거 돌려받고 빌려준 돈은 빨리 갚아라.하고 거의 7월 말까지 연락을 안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고시원 방도 쫓겨나가고(사촌오빠가 대신 밀린거 내줬지만) 또 피시방 전전긍긍 하는것 같았다가
 
그러다가 제가 휴가를 갔는데 갑자기 연락오더라구요 거 참ㅋㅋ.. 
취직됬다고 (무슨 공장인데 3일 일하고 3일쉬고 주야간돌아가면서..150~180씩 이렇게 받더라구요.)
그래서 7월말부터 그 공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지내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세달을 일 구하지 못하다보니 폰 수발신 다 정지되고 폰값도 막 70마넌치 밀리고..
카드값도 겁나 애가 밀려서 집에도 자꾸 신용 뭐시기 그런거 날아오고.. 부모님에게도 불티나게 전화가 옵니다.
아버님은 어머님 몰래 사촌오빠분까지 동원해서 막 밀린방값이며 밀린폰값 카드값 내라고 저에게 돈까지 붙여주구요 ㅡㅡ;;
그렇게 그걸로 방값 내고 애는 고시원에 다시 들어오고, 직장 잘다니면서..폰값은 절대 안내더군요 카드값도 다냈고
지금은 폰값만 내면 되는데 전화 안오는게 편하다면서 ㅡㅡ;; 차라리 부모님이 그렇게 거시기하면 번호변경을 하던가..
이쪽은 니가 연락안될때마다 불안하단말이다; 그런 막장사태는 없지만요
 
웃긴건 어머님이 계속 괘씸하다  아, 그래도 딸년인데 데려와야해!라는
조울증 같은 증세를 보이시며 우디르 태세전환급 연락을 계속하더라구요..진짜 이게 욕이 안나올수가 없는데
뭘 데려가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7월 한달동안 계속 "도와주지마라 냅둬라했다가도 아니다 니가 좀 챙겨줘라"
계속 태세전환 반복하시고, 뭐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배신감과 부모로서 자식을 생각하는 맘이 교차하겠죠.
 
아버님은 어떻게든 부산내려오게 해라하시는데 얘네집 할머님이 하반신이 불구라
누가 꼭 챙겨줘야해서 막 진짜 무슨 사정이 없는 이상 못올라오는건 아는데.
계속 나보고 책임지고 부산가게 해라 부산가게 해라.
 
네, 오케이 여기까진 뭐  어떻게든 이해합니다.
아버님도 딸 똥고집인거 알고 제가 말해봤자 소용없을거라.했더니
계속 사정이 있어서 미루시다가 이번주에 몰래 올라오시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연락하면서 항상 문제가 됬는게
어머님의 우디르 태세전환급과 아버님의 지속적인 연락에서 문제가 된게,
이 인간들이 아주 저를 범죄자 취급하면서.. 딸을 납치라도 한것마냥 말을 계속 하시는데..
 
제가 잠깐이라도 전화를 안받으면
 
아버님은 "야, 너 한번 해보자는거냐?"라거나 "야 너 정말 사는게 힘들게 뭔지 한번 보여줄까?"
라고 협박문자 보내시네요.
 
어머님께서는 "왜 연락안받냐, 궁시렁~~ 부모님꼐 알려줄까 궁시렁궁시렁" 하시길래
제가 그날 싸운 내용을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이런 마인드를 가진 애하고는
도저히 만날생각도 없고 도와주고싶지도않다. 그리고 그 범죄자취급하는거 마냥 얘기하는거
그만좀 두실수 없느냐 기분이 정말 나쁘다.했더니
어머님은 "아이고 미안하다, 부모맘이 그렇잖니, 니가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이해한다 미안하다."
하면서 그이후론 연락도 없으시고
 
모든일은 아마도 어머님 몰래 일을 처리하시는(자기가 엄마 모르게 연락하는거다.라 하니까)
아버님과 연락만 하고있습니다.
 
사실상 지금 여친 챙겨주는 것도 아버님이 하도 사정사정하니까 챙겨주는거죠..
제가 이번 달 카드값을 너무 (괴밀아에 현질을 많이해서) ㅇ.나오니까 다음달 생활이 빡셀 것 같아서
 
여친에게 야 돈 빨리 갚아줘. 했더니 얘가 월급 148만원을 받아놓구선
제가 컴퓨터를 돌려받았으니까 자기도 컴퓨터를 새로 맞추겠다고 ㅡㅡ;(것도 27인치 엘지모니터 + 4670k + 970 이것만해도 합 95만정도;)
컴터맞추면 방값내고나면 거지다.~ (게임해봐야 사이퍼즈나 진삼국무쌍이면서 왜 960도 아닌 970;)
저 말을 듣고나니 제가 슬쩍 니 해봐야 이런 겜인데 뭔 제온에 970이냐;; 960도 충분하다 했더니
내말 들어도 소용없고(무슨 존나 배틀필드나 초고사양 게임하는것도 아니면서 스펙을 저렇게 맞추려고하는지)
 
그래서 지금 제 맘은 도와주고는 있지만 저 꼴을 보니 맘은 거의 돌아선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빨리 데려가던지
정리하고 싶습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여자친구를 부산으로 돌려보내게하기 위함이라지만,
 
교수님과의 학회를 이런 사정으로 못 갈거 같습니다.라고 할수는 없잖습니까?...
안 그래도 요새 연구데이터 제대로 못뽑아서 완전 눈치 받는데요..
 
저도 갑자기 일정이 잡힌거라 (교수님들 말씀으론 급조된 학회 수준 ㅉㅉ) 대구에 학회가 있어서
못 갈거같다고, 따님 주소는 아시니까 가서 차분히 이야기 나누시라. 했는데
어떻게든 스케쥴 빼라고 인간아!!  빼애애애애애액!!!모드시네요.
 
다행스럽게 지금 제가 폰을 떨궜는데 터치가 한부분만 안되서 통화버튼이 불가능...
 
더군다나 연락이 잠깐이라도 안되면 저한테 저따위 협박문자를 보내면서
제가 이런일이 있어서 연락을 못드렸는데요.하니까 "ㅎㅎㅎ 그럼 얘기를 해주지 미안하다"
이러다가 꼭 마지막엔 "한번 만나면 술한잔하자 ㅎㅎ내가 너한테 신세많이 지구나." 매번 이러시는데요.
 
연락만 안 닿으면 저따위 협박문자를 보내니까말이죠.
진짜 만났다가 술한잔 하다가 장기팔리는거 아닌가 걱정되서
만나기도 꺼리고, 어차피 여친 주소가 어딘지도 알면 굳이 제가 아버님이랑 만날 이유도 없고요.
 
근데 제 생각에는 말입니다. 여자친구와의 관계나 인연은 끊어버린다 치더라도.
 
쟤는 그런 상황의 집을 가기싫어하고, 아버님은 집으로 돌려보내고싶어합니다.
그래도 이제 다 큰 스물네살 성인입니다. 가출수배 됬을때 자기가 직접 경찰서 가서
난 집에 안갈거다~ 뭐어쩌고저쩌고해서 경찰에서도 가출수배 해제되서 우린 못도와준다 할 정도입니다.
 
솔직히 대한민국 대학,대학원 나와도 그 잘나가는 공대생도 빡세고 대부분의 구조가 자영업인데 이것 조차
망하는 시스템인 나라에서 안그래도 살기 빡빡한데 부모님도 고집으로 계속 대학,대학원 보내시려는 분위기고요..
대학만 나오면 뭘 하든 냅둬주겠다!라는 분위기시긴한데요...
 
계속 이런식으로 저를 통해서 모든 연락 무시하는 딸은 둘째치고 저하고만 연락하는거 보다는
딸과 직접 대면해서 얘기 나누는게 좋지않겠나싶기도해서 만남을 피하는 것도 있고 (무섭기도 하고)
저는 못뵐거같고 얘 그날 일 안가니까 어딘지 집 주소도 아시지않느냐. 직접 뵈서 얘기나누셔라.고 말씀했는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무섭기도하고 ㅡㅡ;; 저도 자꾸 이러시면 곤란하다~ 어쩌고저쩌고 한마디 하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도 아버님께 싸웠던 내용 말했거든요..그래서 "우리 딸이 좀 성질이 그렇지 이해한다..미안하다.."
근데 문자 씹었다고 제가 속여봤자 득될게 뭐있다고 날 속이면 가만 안둔다 이러는지  ㅋㅋㅋ 진짜...
왜 집을 나왔나 이해가 될거같기도하고, 여친은 왜 성격이 저따위인가. 알거같기도하고..(부전자전?)
 
아무튼..저런 협박죄는 물론이고 정말로 만약에 무슨 위해가 가해질 경우 고소라던가 되나요 ㅡㅡ;;?
그런 팝콘튀길 돈도 없지만 경찰력이라도 불러야죠(...)
 
뭐 암튼.. 걱정이네요.. 왠만하면 원만하게 수습되길 기원하고있습니다.
일요일에 결혼식때문에 올라오신다고 가는 김에 찾으러 간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어디 일 다니시는 주부시고(식당인가 어디 무슨 서비스업..인걸로 앎)
아버님은 체대 미식축구하시던 분이신데 여자친구의 말로는 막 사채도 쓰고.. 빚도 많이 지고..
사업했다가 하는 족족 다 말아먹고요.. 도박도 했다고 들은것 같기도한데..
그렇게 똥 싸둔걸 어머님께서 고생고생하셔서 다 치우시고 지금은 통장에 돈도 많으시고 임대업도 하시고 주식도 하신다나..-_-;;아무튼..
그래서 집안의 경제는 전부 어머님이 쥐고 계신다는듯..
 
아버님 얘기 계속하면 일 하는곳도 막 한달두달 다니다가 x같으면 그만두고 그랬답니다(허허 누구랑 똑 닮았네 그려)
그러다가 재작년까지 친척의 공장에 낙하산으로 팀장? 매니저? 들어갔다가 뭐 그마저도 누가 뭐같네 뭐같네하면서
작년에 그만두고 항상 집에서 술만드시고 하니까. 간혹 그전에도 어머니 폭행하고 그랬다고는 하는데
아버님은 저한테 대한민국 어느 집안에서나 일어날법한 부부싸움 정도를 했따.고 하는데 뭐 두사람 얘기를 자세히 들어봐야 알겠지만
자세히 듣고싶은 맘도 없고요..
 
 
요약을 하자면 여자친구가 조금 막장인 상황을 사이클을 돌면서 만들어주는데
그게 가끔 과할때가 있어서 부모님께 모든 일을 이실직고 했더니 
알았다. 데려가겠다까진 좋은데 저랑 연락이 안되면 자꾸 저런식으로 협박문자보내십니다.
여친과의 관계야 이번일로 정리가 되던 이어지던..그건 아무래도 좋고요..
 
아무튼 아버님이 그러면서도  만나게되면 술 한잔하자니 괜히 만나러갔다가 술마시고
장기 팔리는거 아닌가~ 무슨 꼴을 당할지 겁이나서 가지도못하겠고
어차피 학회때문에 가지도못합니다만은. 이런 경우 신변의 위협이 느껴질 경우
협박죄로 경찰의 힘을 빌릴 수 있는가?가 주 요지입니다.
 
정말이지 미치겠네요.. 일단 지금까지의 문자는 다 보관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이던, 아버님이던..
단지 통화녹음은 해야지해야지 했는데 맨날 까먹어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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