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 세탁기 폭발한 이후 진행상황.
게시물ID : menbung_242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반
추천 : 5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0/07 19:33:51
옵션
  • 창작글

1번글 http://todayhumor.com/?gomin_1529311


아직도 해결된 부분이 없으므로 음슴체
지난번에는 세탁기가 날아갔다고 표현했는데, 친구왈 안에서 밖으로 터진거면 폭발이다!!라고 강려크하게 주장해서 앞으로 폭발이라고 쓰겠음.
어제까지는 고민이라 고민게에 썼지만 오늘부로 멘붕으로 급상했으니 앞으로는 멘붕게.

간단히 말해서 세탁기를 새로 샀는데 사용도중에 세탁조가 분리돼서 그 충격으로 세탁기사망, 내 소듕한 변기도 사망.
당일 아침에 사고접수를 했음에도 우리 몽이똥보다 못한 처리과정으로 인해 화장실수리도 못하게 하고 기다리느라 3일동안 똥냄새에 취해 살았음.
거기다 제품교환도 당일 된다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다음주로 넘어갔음ㅋㅋㅋㅋㅋ
결국 새제품으로 교환은 받았지만 생각도 못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현재는 세탁기 사용이 두려움.
쓸수는 있지만 세탁중에는 근처에 가는게 무섭고 떨림. 그래서 예전처럼 빨래하면서 씻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것 자체가 안되고 있는 상황.
막 심장이 겁나 빨리 뒤어서 입밖으로 튀어나갈 것 같고 세탁기에서 조그만 소리만 나도 소스라치게 놀라는 정도임.
물론 직접적으로 다친건 아니라서 나아질거라 생각하지만 현재는 전혀 나아지고 있지 않음.

그런데 세탁기 회사에서는 그 모든 상황을 12만원으로 퉁 (+변기교체비28만원)

본인의 주장은 적절한 보상을 해주거나, 안해줄거면 12만원도 돌려줄테니 환불을 해주고 보상청구는 내가 진행하겠다.였음.
그런데 둘다 안돼요 호갱님 죄송해요, 양해해주세요의 인셉션이 열흘넘게 반복되고 있음.

그러다가 어제 결국 소보원을 통해 권고를 신청했음.
이렇게 의지를 보여주면 뭐라도 반응이 오겠지 했는데 반응이 문자로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12만원 빼고 얼마 입금해주면 되는거냐고 무려 문자가!!!!옴.
남친새끼가 문자로 이별통보한거랑 맞먹는 문화쇼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도 썼지만서도, 자기네들이 전무후무한 사고라고 해놓고 먼저 수습하려는 연락이 단 한번도 없었음.
그나마도 진지하게 항의한 다음엔 cs를 배정해주긴했지만 그닥 권한은 없는듯 매번 같은 소리만 반복하게 하길래,
책임자를 연결해달라고 했더니 내일 연락드릴게요. 했음.
그런데 어제밤 오밤중에 '연락을 못드릴것같으니 내일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런 문자를 받음.
그러다가 오늘은 책임자 연결해준다는 소리도 없이 환불금이 얼마이다라는 문자를 보낸거임. 문자성애자인듯...
그게 현재 세일가인지 모르지만 내가 낸 돈보다 적게 책정됐길래 나도 답문으로 가격틀렸다고 정정해주니 그제사 전화옴.
까놓고 말하면 증명할수있냐는거임ㅋㅋㅋㅋㅋ
빡~빡빡빡! 빡~빡빡빡!! 빡이 올라온다! 빡~빡빡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우 빡이 올랐음에도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라 조용조용하게 환불처리되는대로 보상청구는 알아서 진행하겠습니다. 했더니 급 말바뀜.
아직 회사에서 결정된 사항은 아닌데 가격확인차 문자드린거라고 함....
후......나를 갖고 놀 생각이면 어여 빨리 제자리에 놓아두게. 나는 참 위험인 짐승이라네......

어찌됐든 회사입장은 알았고 나는 환불받는대로 소액재판이라도 진행할 생각이라 내용증명작성중인데 쓸데없는 말을 듣고 의기소침.....
차라리 매일 시간맞춰서 전화해서 진상을 부리는게 효과적인가 싶기도 함.



출처 접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