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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있었던 황당한 일
게시물ID : menbung_24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오★
추천 : 2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0/12 2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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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5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그때당시  부천에서 자취하고 일하고 있을때였고 차도 없을때였다.
 
노동의 혹독함을 몸으로 느끼고 있을때
 
언제부턴가 이상한전화가 왔다.
 
 
"차좀빼주세요"
 
????????????????????
 
이게 뭔말이여
 
차가 없으므로
 
"저는 차가 없습니다. 잘못거셨어요"
 
"아! 네 죄송합니다."
 
 
이게 시작이었다.
 
 
바로 이어서 같은전화번호로 전화가 온다.
 
"XXXX차주분 아니세요?"
 
"아니예요 전 차가 없어요 지역이 어디신데요?"
 
"부산이요"
 
"여기 경기도 부천이구요 전 부산 가본적도 없어요"
 
"아! 네 죄송합니다."
 
 
 
다시 같은번호
 
" 정말아니예요?"
 
"네 아닙니다."
 
"이상하네 분명 이번호인데.."
 
 
 
 
이전화를 스타트로
 
1년 가까이 시달렸던거같다.
 
차좀똑바로 대세요 부터
 
경찰부른다고
 
제발 경찰불러서 차주한테 전화번호좀 똑바로 적으라고 부탁까지 했었다.
 
 
전화는 정말 시도때도 없었다.
 
새벽이나 낮이나 밥먹을때나 잠잘때도..
 
진심 궁금했다.
 
도대체 주차를 어떻게 했길래 전화가 이렇게 오는지..
 
많게는 하루에 한통에서 4통
 
적게는 3일에 1통
 
이런식으로 1년을 시달렸다고 보면된다.
 
잊혀질만하면 또온다.
 
 
나중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답이 나온듯하다.
 
전화번호를 손으로 적은듯한데..
 
가운데번호중 6을 0처럼 써놔서 나한테 전화가 다 온듯하다.
 
참다 참다 어떤 차주가 대판 싸웠나보다.
 
나중에 나한테 전화해서 설명을 해줬다.
 
난 차량번호도 모르고 상대전화번호도 모르니 누구와 싸워야할지 답이 안나왔는데..
 
어느 한명이 총대매서 완결을 지어줬다.
 
 
 
그이후로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사람은 지금도 차빼달라는 전화를 받고있진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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