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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진상" 어디까지 알아봤니?(코스트코 진상편 1)
게시물ID : menbung_24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새끼내새끼
추천 : 10
조회수 : 5186회
댓글수 : 187개
등록시간 : 2015/10/21 02:11:00
진상 중 최고는 마트 진상이라고들 하죠.

오늘 코스트코 진상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내 물건 손대지마!"

비즈니스카트는 일반 카트보다 낮고 넓습니다. 대신 물건을 많이 담을 수 있죠.
코스트코의 아침 오픈 시간대엔 비즈니스 회원들이 주류인데요.
그 중 매일오는 진상이 있습니다.

카트 한가득 산을 쌓아옵니다.
아래에 있는 물건이나 가운데 있는 물건들은 당연히 위에 물건을 내려 놓거나 치워야 바코드를 찍을 수 있지만 이 진상은 불가능합니다.

진상 - "내 물건에 손대지마!!"
직원 - "회원님... 그러면 계산을 할 수가 없는데요..?"
진상 - "안돼 절대 내 물건에 손대지 말고 계산해!"
직원 - "....."

오죽하면 매일오는 진상이라 전담 마크 직원이 있을정도.


2. 직원 외모 지적 및 시비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오는 진상 아줌마 입니다.

사례 1)

진상 - (계산하는 여 직원을 빤히 쳐다보며) "피부가 재수없게 좋네."
직원 - "네?"

사례 2)

진상 - (작은말로해서 잘 안들림)"궁시렁궁시렁"
직원 - "예? 회원님 뭐라구요?"
진상 - "뭐? 뭐라구? 여긴 회원한테 반말하게 되어있나?"
직원 - "네? 아뇨 반말 한적 없는데요..?"
진상 - "이보세요 (직원 명찰을 보며) OOO씨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달고 일하면 똑바로 일해야지 그따위로 일을해?"
직원 - "..."


3. "OOO부점장 나오라고해!"

이인간도 간간히 오는 진상인데 올때마다 일부러 개진상을 떱니다.
하고 오는 겉모습은 운동을 하는지 체격이 좀 있구요 나이도 많지 않아보이고 멀쩡하게 생겼습니다.
오죽하면 부점장 이름까지 외워서 그 부점장을 콕 찝어 나오라고 까지 하죠.
한번 진상떨어서 상품권 타먹은 뒤로는 올때마다 그럽니다.


4. 무빙워크 진상

코스트코 카트의 경우 일반 다른 마트보다 카트가 훨씬 크고 무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상 다른 마트에는 없는 무빙워크 도우미 직원들이 있죠.
도우미 직원들은 카트가 올라가고 내려 갈때 위험하니 '카트 손잡이'를 꼭 잡고 '카트에 타고있는 어린이는 앉혀달라', '어린이는 카트옆에 서지말고 어른 뒤로 서야한다' 등등 말을 해줍니다.
물론 90%의 사람들이 무시하고 타죠.
그리고 카트 바퀴가 제데로 걸리지 않아 뒤로 밀릴 때가 있는데 손잡이만 잘 잡고있으면 안전합니다 만 위에 말했듯이 90%의 사람들은 안잡거나 그냥 손만 걸치고 있죠.
그리고 간혹 카트가 밀려서 조금만 부딛히면 개진상을 떱니다.
팔, 다리가 아프다/ 병원가겠다/ 치료비 청구하겠다/ 상품권 내놔 빼애애액!!/


5. "먹어봐야 맛을알고 사지!"

대부분의 마트들의 아니 모든 마트의 제품들은 시식코너에 비치된 상품 외에는 진열된걸 뜯어서 스스로 맛을 보는 기능등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긴어디? "코스트코"죠 그리고 그곳엔 언제나 자체시식 진상들이 바글거립니다.
체리, 포도 같은 과일은 물론이거니와 쿠키, 베이글, 같은 빵종류 등 자체 시식 하는 상품들이 넘쳐납니다.

직원이 이를 보고 제제하면 "먹어봐야 맛을 알고 사지!!" 라는 멘트를 날립니다. 아 물론 사진 않아요.


6. "이거 내 얼굴 맞는데요!?"

회원카드는 회원 개인의 사진이 박혀있고 다른이가 물건을 살때는 카드 주인도 같이 쇼핑을 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긴어디? "코스트코" 입니다. 진상들에게 그딴건 필요없죠.

직원 - "회원카드는 본인만 사용 가능하십니다"
진상 - "이거 나 맞는데요? 나맞어 맞다고!! 빼애애애애액!!!!!!!!"


하아... 쓰다보니 다시 열받아서 다 못쓰겠네요.
정말 너무너무 많은데 다음에 2편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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