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곱상하게 생긴 청년이 일하겠다고 저희팀에 서류를 주고 지낼데가 없다하여 기숙사에 짐을 풀게했지요 짐을 푸는데 왠 사시미칼 여덟자루가 있길래 물어보니 원래 요리쪽에 일을해서 가지고 다닌다더군요 그냥 그런갑다 하기엔 좀 쎄한?느낌이 들었지만 여자친구가 기다린다며 나가는걸 보며 그냥 사회초년생 꼬맹이로 보이더군요
근데 같이 일하는 동생이 카톡 보라며 날린 카톡에 저희팀 전부 멘붕이 왔습니다
그는 6년전 사건의 곽배환이었던 겁니다(출처링크참조)
동생들이 비슷한 나이대에 부천살다와서 꽤 유명한 사건이라 기억을 했던거지요
오늘이 입사날이었지만 입사는 바로 취소됐고 그놈은 종적을 감췄습니다
근데 더 멘붕인건 그 애가 2년동안 다른곳에서 일을했었다는겁니다
거기서도 그사건이 탄로나서 짤린거구요...
이바닥이 아무나 건강하면 와서 일할 수 있는곳이긴 하지만
어떤사람이 자신의 과거를 감추고 일반인 행색을 하며숨어들어있을지 모름에 완전 멘붕오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