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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할아버지 택시기사 만난 썰
게시물ID : menbung_24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1
조회수 : 12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26 19:28:21
 
 
 
 
어이가 엄슴으로 음슴체.
 
 
대학생이었음. 그때 막차가 끊겨가지고 10분 거리를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가는데
 
보통 택시를 타면 대각선에 조수석 뒤에 타는 편임.
 
근데 택시 기사 할아버지가 ( 60대 후반으로 추정 ) 자꾸 앞에 타라고 하는 거임.
 
별로 싫었으나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그냥 앞에 탔음.
 
 
근데 이것저것 자꾸 물음. 집은 어디냐 .. 고향은 어디냐 ....
 
학교 기숙사에 산다고 말 했어야 하는건데 자취라고 말 해버린 탓에 ( 자꾸 캐 물을줄 몰랐지. )
 
아는 언니랑 둘이 같이 산다고 뻥침.
 
 
근데 자꾸 아는 언니랑 같은 방을 쓰냐 한 방에서 자냐 아니 잠은 왜 한방에서 안자냐 묻더니만 ( 무서워서 그냥 같이 잘 때도 있다고 함 )
 
 
옆에서 언니가 자고 있는거 보면 한번 만져보고 싶고 그렇지 않냐고 물음
 
 
ㅁ?ㅁ??ㅁ?ㅁ?ㅁ?ㅁ?ㅁ?ㅁ?ㄴㅇㄹ?ㅁㅇㄻㄴㅇ리ㅑㅕㅁㄴㅇㄹ ;ㅐ먀로;려;ㅁㅈ?????????????!?!?!?!?!?!?!?
 
 
응 ?? 내가 뭘 들은거지
 
한번 만져도 보고 싶고 살도 만져보고 싶고 한번 안아도보고 싶고 뽀뽀도 해보고 싶고 그렇지 않냐고 계속 물음
 
한번 만져도 보고 싶( 아니요 ) 고 살도 만져( 아니요 ! ) 보고 싶고 안아도 ( 아니라니까요 ) 보고 싶고 뽀뽀도 ( 아니라니까 왜자꾸 그러세요 ) 하고 싶고
 
계속 저리 물음.
 
 
 
그땐 진짜 기분도 나쁘고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나 싶어서 한참을 기분 나쁘고 괜히 쫓아올까봐 빙빙 둘러서 집에감 ...
 
세상에 별 미친놈 다 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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