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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줄 알아야지!
게시물ID : menbung_24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라냥
추천 : 11
조회수 : 820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10/27 11:52:37
오늘아침에 들은말입니다.
 
아는분통해서 알바자리(사무직. 3개월간. 9-5시 시급7천원이상) 있다고해서 동생 소개시켜줬어요.
친정이 멀어서 동생이 저희집 와서 출퇴근해요. 출근은 제가 차로 환승장까지 데려다주고 퇴근은 알아서함.
 
아침에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고.
시간은 촉박하고. 애기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면서 유모차를 어린이집앞에 두고가야하는데(이건 사정이 있어서)
왔다갔다하면 늦을거 같아 (버스 시간 때문에)
동생한테 유모차좀 어린이집앞까지 갖고와라. 라고 했죠.
(가정식어린이집. 복도식아파트)
 
애기 어린이집에 놓고 나오니
좁은복도에 유모차를 한가운데 세워놓고 있더라고요.
어린이집앞이 유모차들이 많아서 우리유모차 세워놓으면 사람이 지나다니면서 빗겨서 지나가야하는구조..
유모차가 접어져있지만 준디럭스급이라 좀 커요..
 
동생한테 거기 세워놓음 어떡하냐. 사람지나가기 불편하지 않냐. 라고 했더니.
내가 어떻게 아냐고.. (어디다 세워놓는지 나는 몰라~)
한쪽에 치워놓고 있어야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아침부터 짜증나게 떽떽거려?" <--진짜 한말
...어이가출.
 
등짝한대 때리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 고 했더니.
 
"애기 유모차 들어준거 고마운줄 알아야지. 잔소리를 해? 내가 그거 들어줄 의무가 있어?"
 
라고 합디다.
 
쫓아내야겠어요. 난 유모차 들어다주는것도 고마운줄 모르는 누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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