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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쟁이들은 어떻게 퇴치하면 좋을까요??
게시물ID : menbung_25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찰리망고
추천 : 0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04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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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된 동생이 있습니다.

처음엔 개그스럽고 친화력 좋은 아이라 친하게 지내게 되었었죠.

같은 전공으로 같은 분야에 각자 취업이 되고 부터

이 동생의 따라쟁이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동생의 특징은 

저를 따라하기 이전에, '자신의 주변 인간관계가 아주 대단한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를 과시합니다.



최근에 동생에 부모님집이 이사를 하셨는데(동생은 지방에서 자취)

집값이 5억이라며 떠벌리고 다닙니다. 

뭐 이건 자랑거리가 될 수가 없죠.

동생왈. 본인도 결혼하면 아파트를 살꺼다. 

자기 주변사람들도 아파트를 사서 신혼집을 꾸렸더라. 몇억짜리 몇억짜리...

대단하지않냐...




몇달전 저는 차를 바꿨습니다.

사실 아버지가 조금 보태주시고 나머지 할부금은 제가 갚게 되었지만요.

그 동생은 바로 제가 바꾼 차로 바꿔버렸습니다.

그 동생은 아버지가 아예 사주셨더군요.

그리고서는 저에게 "이 차는 이렇게 몰아야 한다"며 훈수질입니다.




최근에 집들이를 했습니다.

집 인테리어를 장식을 안하는 인테리어로 하게 되었습니다.

좀 집이 비워보이게 하는 ... ?? 

그런데 그 동생도

자기는 아파트를 사서 싹다 리모델링을 할꺼다.

그리고 모든 물건들을 다 수납장에 집어넣을꺼다.

완전 깨끗하게 해놓을꺼다.

라덥디다. 

뭐 그래라~ 라고 말았지만, 그 동생의 메아리는 아무도 듣지 않더군요. 





집들이를 할 때 

최근에 산 닥터XX 헤드폰을 그 동생이 보았나봅니다.

본인도 엄청 사고 싶은 모양입니다.

자기 주변에 음악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추천해준건 너무 비싸다

근데 제껀 가격이 적당한거 같다. 그걸로 살까 생각중이다. 어디서 샀냐?

라고 묻습니다.




신경안쓰고 싶어도

계속 카톡으로 주변인 자랑질에 저를 따라하는 모습에

조금 지쳐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퇴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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