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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살때 4등분으로 잘라달라고 하는게 ㅉㅉ 들을 일인가요?
게시물ID : menbung_25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긍정인데혈압
추천 : 3
조회수 : 11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1/10 1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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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둘째가 36개월을 갓 넘었고 집 근처에 있는 토스트가게에 [햄치즈 토스트]를 잘 먹어서 사러 갔었는데요.
 
저번에 샀었을 때 2등분으로 잘라서 가져가니 아직 둘째에게는 좀 커서 잘 못먹고 흘리더라구요.(길에서)
 
집에 가서 먹으려고 포장해도 토스트냄새가 나니까 길에서 달라고 하면 주려고 이번에 살때는 4등분으로 잘라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4등분으로 자르면 어떻게 포장해갈거냐. 4등분으로 잘라달라는 사람 못봤다. 어휴. 어떻게 자르라는 거냐 ㅉㅉ '. 이렇게 말하시네요..
 
그러면서 4등분으로 자르시는데 아주 잘 잘리더라구요.(옆으로 새는 것도 없고 그냥 정말 잘 잘렸어요)
 
계산하려고 오천원내니까 3200원을 내주시는데..아주 불친절하게 탁탁 놓으면서 주시는데 진짜 화가 너무 나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제가 저 먹자고 그런것도 아니고 아이주려고 4등분으로 잘라서 주려는 데 그걸 가지고 짜증내시고 ㅉㅉ 들어야 되는건가요?
 
 
지금 그 토스트 본사에 고객의 소리에 글 남기려다 그 아주머니는 알바고 사장님은 따로 계신다는 친한 튀김집 사장님 말때문에 고민하고 있어요.
 
저녁쯤에 가면 사장님이 계신다는데 그 때 가서 사장님한테 똑같은 메뉴에 4등분으로 잘라달라고 말을 하면서 얘기를 꺼낼까 아님 그냥 가서
 
낮에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얘기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제가 잔돈받으면서 지금 저한테 짜증내시는 거냐고 물으니까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그냥 잔돈을 탁탁 주더라구요.
 
옆에 같이 갔던 아이엄마와 제 아이가 없었으면 샀던 토스트 그냥 그 아주머니 눈 앞에서 버려서 밟아버리고 한 소리 하고 왔었을 텐데.
 
진짜 참고 참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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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생각했어요.
 
그래. 아이주려고 4등분으로 자르는건 내 입장이다.
 
저 분은 한번도 4등분으로 잘라본 적이 없어서 당황해서 화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아무도 없었고(바쁜 상황은 전혀 아니었죠) 같이 갔던 지인의 아들은 그냥 먹는다고 들고 갔고 나는 4등분으로
 
잘라달라고 해서 짜증났나?
 
이렇게 생각을 해도 ㅉㅉ 라고 꼭 했어야 했나?
 
아무리 생각해도 전 아닌것 같은데 다른 분들의 생각도 알고 싶습니다ㅠ  _  ㅠ
 
 
출처 오늘 낮에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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