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기초베트남어 선택잡니다. 5교시 제2외국어시간 시험 도중에 감독관님이 제앞에서 "글자 읽을줄은 아냐" 이러시는겁니다. 시험시작전에도 아랍어를 선택한 친구한테 똑같은 질문을 하셨는데, 시험도중에까지 이러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2외국어로 교과과정 이외의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못 미더우셨나봅니다. 그때는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갔는데, 답안카드 검토가 끝나고 퇴실신호가 났는데 "00고 x신 새끼들 나도 00고 나왔는데" 라고 욕하며 나가시네요 그자리에있던 아랍어친구도 저도 둘다 어이가 없어 말도 안나왔습니다. 감독관으로서의 태도도 불만이였는데 이런분이 저희 선배님이라는것에 얼척이 없었습니다. 올해있었던일중에 제일 멘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