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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기분상하고왔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25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_meya8283
추천 : 1
조회수 : 149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11/16 23:21:06
안녕하세요 저는그냥이십대초반여오징어입니다. 제가오늘 그것도십분전나온 집앞백숙집얘긴데요 오늘은몸이안좋아일도쉬고 일어나자마자 밥생각이났어요. 아프고피로해서 어제밤을마지막으로 끼니를안먹었던터라    시켜먹을까. 편의점음식사먹을까고민하다가 (집에서음식못해먹음) 단골한식집은닫았고..비도오는데 시켜먹기도애매해서 부랴부랴 씻지도않고 (안경+하루만안감아도떡지는머리라+후드모자쓰고) 밖으로나왔어요 옷도후드잠바에츄리닝요 후줄근하기야했지만 편의점이나식당들이나거의 코앞이라 그렇게나왔는데 평소몸이허하다싶을때 심리적으로 건강해지는느끼을받고싶으면 평소안먹는닭을먹으러혼자서도가고 지인과도종종가던 백숙집이열어있더라구요 진짜집바로앞인곳이예요(일분도안걸림) 식당밖에서봐도일단손님은한명도없었어요 근데거기가지나다닐때마다 평일에좀 손님이드문드문할때도있어서 그런갑다했죠 들어서니 직원.사장님이 몇분이시냐고하더라구요  혼자라고말씀드렸더니 식사하실거냐해서 네그렇다고말씀드리고 앉으시라고하셔서 자리에앉아서 식사를기다렸어요. 백숙은많이먹지도않는닭이혼자먹기엔너무많고 비싸니(12000원..)   평소늘먹던 닭곰탕으로시키고기다렸습니다. 여기까진좋았어요 원래이집에 혼밥하러도몇번오고 제룸메와도 종종왔었고 삼계탕보단 이집닭곰탕이정말 딱 맛있고 마늘고추무침?같은거도너무맛있고 매콤해서좋아했거든요. 같이오는룸메는 이집사장님인상이 너무깐깐해보인다던지 음뭐.. 그다지 좋은소리는하지않았는데 제가보기에도그래보였으나 전나름데로 오히려저런과묵하지만 조용하게할말만하시는분이더좋아서 생각날때마다몇번씩왔었는데..  음식나오기전에 기본반찬이랑 접시 가져다주실때부터 지금생각해보면 보통 그 식탁에 중앙쪽에놓아주시는데 오늘은 죄다 윗부분가생이에대충놓고가셨더라구요 뭐 이부분은그냥지금생각해보면 이때부터눈치준건가생각이난걸뿐 개의치는않았어요 그렇게 한 십오분?이십분뒤 곰탕이나오고 소금치고 룸메한테보내주려고 뭐 일분도안되게 사진두방만찍고먹으려하는데 음식집 사장님어머님이신 할머님?께서오시더니 (종종갔을때 모자+직원 운영이였음) 다짜고짜  "먹을때 모자좀?벗고먹##&~^^@!@??" 살짝말을흐리듯이목스리도조금작으셔서 잘은못들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아..네..? 라고 말한뒤 그냥 조금 당황한채로 닭곰탕..먹으려고밥뚜껑열고 조금먹고있었던가그러고있는데 조금지나고 또오시더군요.. "먹을땐 모자좀벗고먹어요.  먹는데불편하게.." 또살짝흐리다가 "모자벗고고얼른먹어요"?라고하셔서 여기선저도 기분이상해 제가머리를안감고나와서 쓰고있는거고 빨리먹어야되냐고 몇시까지하냐고 물어뵜어요 "벌써끝났어요.  얼른먹어요 " ???????아..여기서진짜화가많이나더라구요 너무짜증나서 모자는제가알아서할테니까 신경쓰시지말아달라고말씀드리고 직원분들쪽으로돌아가시는데 주방직원분이(다끝내시고이제막퇴근하러나오셨음) 드시는데그렇게말하시면어쩌냐고하시고 저는그때부터 정확히 제가 아홉시반쯤식당에들어서고바로주문하고 50분에나온 뜨거운닭곰탕을 열시까지먹었어요. 저는평소에 적게먹고빠르면30분 기본40~1시간정도먹거든요(두공기먹을경우) 그때그때마다달라도오늘은 그냥한공기만적당히먹을생각이였는데 삼십분도아니고 저러고십분만에 닭곰탕에있는다리하나도대충대충 제데로못먹고 밥한공기그냥 꾸역꾸역 닭살조금씩이랑 급하게진짜 십분만에먹었어요. 먹는도중 주방직원분들은퇴근하시고 주인할머님은 아들분으로보이시는 사장님옆에가계시는데 목소리가워낙작으셔서 사장님이랑 뭐라뭐라꿍얼대는데 또모자어쩌구는  나오고 아예제 자리뺀 중간홀은불을꺼버리시고 먹는내내 정말 기분엿같고 체할거같더군요 이렇게빨리먹어본적은처음이였거든요. 그런기분으로 계산을하러사장님께돈을드리면서 장사끝난거였으면 말씀을좀해주시지라고 인상진짜 기분상한티. 냉랭한목소리로드렸습니다 제가지금 기분을좀가라앉히고 곰곰히생각해보면 저는 그다지 음식집.배달음식등 시켜먹으면서 불평이그닥없는편이에요 혼밥도동네나 집바로근처에선 곧잘하는편이고 늘룸메랑 집근처식당 한번쯤은다가보고 음식에예를들어 머리카락이나오거나. 컵등식기에 이물질이묻어있어도걍 조용히빼거나 컵그냥바꾸고마는성격이에요. 그냥왠만한건넘어가자라는마인드에요. 근데 이번엔 솔직히 제가 야간근무라라 낮에는시간도없고 낮에는자고 저녁에나가서 새벽까지있다오니 집앞이지만서도 딱히언제까지하는진모르고 종종갓을때도 아파서쉬는날. 주말 낮에만 가봐서 자세히모르고간제부주의도있겠지만 할머님말데로주문하고음식나온지 오분도안지낫는데 두번씩와서 모자를벗으라는둥 계속빨리먹어라.  이미장사끝났다고 ?음식나온지오분도안됬어요저두차례오시는동안 이럴거였으면 애초에지금문닫았다고하셨으면 될걸. 아니 그랬으면 여기포장도되서 집도바로앞이라 그냥포장해서갈수는있냐고물어뵛을텐데 당연히 지금식사되는듯이말해서 그래도열한시정도까지는하려나보다 (이집여는시간은오전열한시나그후같았구요) 저는 저집이 환하게켜져있고다들 티비보시고계시길래하나싶어서 들어가서되면먹고안되면 편의점음식사가지고들어갈생각으로 거의음..벌써닫았겠지하고나갔었는데요 언제닫냐고물어보지못한제부주의. 식사중모자를쓰고먹는둥은 제 부주의는맞지만 전제나름사정으로모자를쓰고있는거고 그식당에 사람도저혼자뿐이였고 밥은제가먹는거고 전 제집이나 지인분들과에식사자리가아닌 혼자그냥 식당에. 밥먹으로온사람일뿐인데 식당에서후드모자같은거말고 그냥 모자쓰시고듣는남자분들도많을텐데 (머리눌렸다고안벗으시는분들자주봄)  정말..기분이꽁하네요.. 그냥 모자는핑계고 빨리먹으라고면박 주신거같아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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