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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위로를해야될지..
게시물ID : menbung_25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공감합니다.
추천 : 1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23 03:14:31
지인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 A양
 
나이는 30초중반..
 
현직 중견기업 디자인실 팀장
 
연봉 5000만원
 
강남 15평형 오피스텔거주하는 얼굴도 미인형에 모델급 몸매를 꾸준히 관리했던 섹시한 커리어우먼
 
여기까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환경입니다.
 
이제부터 문제점
 
아버지가 간암판정
 
치료비전액부담
 
형제들은 '너가 잘벌자나'
 
직장에선 말이좋아 팀장
 
신입으로 들어오는것들은 대부분 간부들 지인소개..
 
'ㅅㅂ 안해' 라고하고 출근안하는년놈들은 양반
그냥 안나와서 프로젝트부터 사소한 업무까지 마비될지경
 
위에서는
 
'그런거 관리하라고있는게 팀장아냐? 니가 무능력해서 그런걸 왜 책임안져? 책임지고 업무 마무리해'
 
팀장인데 아침7시출근해서 새벽1시퇴근한지가 2년째..주말이 뭐죠? 주 6일을 7시출근 새벽퇴근..일요일하루 쉬지도못하고 병원행
 
이직하려하니 소문듣고 간부한명이
 
'너가 여기나가면 다른데 갈수있을거같아? 패션업계 만만해보여? 이바닥 소문 빠른거알지?'
 
만에하나 재취직못할거생각하면 때려치지도못하고 고작(?) 5000만원받으며 노예생활중
 
아버지 치료비때문에 모아놓은돈은 다날라간지 오래..
 
전세로있던 오피스텔도 월세로 돌려놓은상태
 
남친하고는 이미 헤어진상태
 
 
친한친구와 즐겁게 놀고 영화도보고 술도한잔하고..밝은모습으로..
 
술자리에서 술 만취한후..
 
"아.. 기분좋다. 진짜 행복하네... 그냥 이대로 눈감고 내일아침에는 눈못뜨고 죽어버리면 얼마나좋을까?" 라고함..
 
"사는게 낫지. 똥밭을 굴러도 이승이다 이년아"
라고 농담식으로 한말에
 
" 모르는거자나. 죽으면 더 행복할수도있자나. 난 행복하면안돼?"
 
라는 말을함
 
 
만취한 친구를 집에 대려다주려 업고서 집에가보니
 
집에 모든물건 다 박살나있는상태.. TV 거울 테이블등등 죄다박살..
 
 
건강을 끔찍히도 생각하던 A양
 
아침은 굶고 점심은 우유한잔 or 커피. 그리고 저녁은 먹기도하지만 최근엔 저녁도 굶기시작..
 
 
점점 말라가기시작..
 
최근엔...
 
헤어진 전남친에게 전화해서  우리가 언제 헤어졌냐는냥 일상이야기하고 하소연도하고 끊음.. 다정하고 밝은목소리로..
 
그런데..그담날 전남친이 걱정되서 전화하면
 
" 이제와서 무슨상관인데..우리가 뭐라도돼? " 냉정한목소리로 말함
 
정신착란의 초기증세를 보이기시작
 
부모님에게도
 
" 아빠가 아픈게 내잘못이야? 자기가 몸관리못한걸 왜 내가 책임져야되는데!!!!"
라며 전화로 소리치고는
 
그다음날에는
" 아빠 오늘은 좀 괜찮아?힘내야돼.." 라며 태도가 바로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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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인데.. 위 상황.. 많이 심각한건가요?
 
이러다가 정말 자살하는거 아닌지 겁도나고해서 올려봅니다.
 
 
어디서 손을대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감도안오는상황입니다.
 
 
설마 진짜 자살....같은건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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