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 사용하겠어용.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여자. 
호기심 많음. 
이 호기심을 학업에 쏟아부었다면 
난 멘사 회원이었을텐데..(멘붕멘붕멘사회원붕러움)

 
암튼, 
집에 있었어. 
난 호기심이 많지. 
호기심이 많아. 
호기 호.. 

그래서 
구글을 켰어. 
검색어에 ㄷㄷ을 검색했지.(19금) (♪이미지로만 봄)  

오! 

신세계였어. 

아, 이런거구나. 
이런게 있구나. 
이런게..?!?!?! 

인체의 신비에 대해 탐험하고 있을 즈음, 
한 통의 전화가 왔어.   

"차. 빼."   


그 전화에 나는 후다닥 모자 눌러쓰고 
맨발에 쪼개진 슬리퍼 질질 끌고 나왔어.  

때는 출근시간+등교시간이 겹친 시간대라서 
엘레베이터에는 사람들이 많이 탔지. . . . 

3층 . 
2층. 
1층. 땡! 

우루루루 나갈 사람들은 나왔고, 
맞은편엔 유치원에 아가들을 카풀하고 막 들어온 
엄마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ㅂㅅ같이 나는 그 중간 타이밍이 시간을 보겠노라며 
핸드폰 전원을 켰고. .. 


뭐가 보였~게~???♥♥♥♥♥♥후호홓호홓호홓 


순간 내가 아까 봤던것들이 고스란히 보여지게 되었고
사람들은 내 핸드폰에 무의식적으로 집중하였으며!! 
난 또 그걸 끄겠다고 어버버하다가 폰을 떨구었고!!!!!!!
화면은 제 할 일을 다 하였으며 아씽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아직 시집도 안갔단 말이에용ㅠㅠㅠㅠ 
아놔님들 아하하핳하하하하ㅏㅎ하하 아왜이래 
왜 하하하ㅏ하ㅏㅎㅎ핳 ..안봤겠지? 

사람들 안봤을거야 그치? 못봤겠지. 출근시간이니까 모를거야ㅡ홓호호호호홓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