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파킨슨 말기 환자이십니다 .... 4년전에는 넘어지셔서 쇄골뼈가 부러지셨는데 ,
이번에는 넘어지셔서 허리를 다치셨습니다 ...그래서 동네병원 가서 MRI 찍었더니만 척추 어딘가 뼈가 깨져서 신경을 누르고
있다고 빨리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셔서 MRI 사진찍은거랑 의사 소견서랑 다 들고 근처 가장 큰 병원이라는
구리 XX대학병원에 응급실로 갔습니다 .
어머니는 응급실에 누워서 수액주사 맞고 계시며 아버지는 옆에 계시고 제 동생은 입원절차 와 간병인 등을
구하며 의사가 내려오기를 기다렸고 또 빨리 입원실로 옮겨지기를 기다렸는데 , 6시간정도 지난뒤에
일반병실이 없다고 하루에 25만원 하는 특실밖에 없답니다 ...제동생이 병실이 없으면 진작에 얘기해줬으면
다른병원으로 갔을텐데 6시간이나 기다리게 하고서는 이제와서 특실밖에 없다고 하는게
말이 되냐고 화를내며 따졌답니다 그랬더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 하더니 병실 하나 비었다고
곧 입원실로 옮겨지실거라 그러고는 2시간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다시금 병실 언제 올라가냐고 어머니
파키슨 말기환자가 아침 9시에 빵드시고 지금까지 수액만 맞고 계신데 일처리가 왜 이딴식이냐고
화를 내면서 따졌더니 어디서 의사가 보안요원하고 같이 와서는 하는소리가 이제 곧 입원실 가셔서 내일 MRI 사진 찍고
검사 다하고나서 수술일정 잡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동생이 하도 어이없어서 의사한테 당신이 들고있는
그 씨디안에 MRI 사진 있다고 여기 온지 8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MRI 사진 한번 안보고 그냥 눕혀놓은거냐고
거기다 중간에 응급실에서 어머니가 소변보고 싶다고 해서 제동생이 간호사한테 부탁했더니 간호사가 저기 파란통 있습니다 그랬답니다 ...
그래서 제동생이 전 처음이라서 모르는데 좀 도와주세요 그랬더니 간병인한테 부탁하시면 되자나요 그랬답니다 ...
8시간동안 기다린것도 열받는데 간호사라는게 그딴식으로 말하니까 제동생이 완전 화가나서 난리를 쳤더니만 나이좀 있는 간호사와
의사가 와서는 죄송하다고 간호사가 실수한것같다고 원래는 다 도와드렸어야 한거라고 그러고 , 의사도 지금 당장 입원실로
올려보내고 내일 바로 수술할수있게 해준다고 그랬답니다 ....이게 말인지 막걸린지 ... 결국 아버지가 퇴원수속 밟아달라고
이런데서 수술이고 나발이고 못하겠다고 무슨 공짜로 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돈 다내고 하는건데 오늘 하루 비용만
지불하고 집에 가서 내일 다른병원 찾을테니 퇴원수속 밟아달라고 했더니만 그 뒤로 또 2시간 .....
장작 10시간동안 어머니는 응급실에서 수액맞으면서 밥도 못먹고 있다가 방금 집에 오셨다고 합니다 ...
된건 아무것도 없고 오늘 하루 응급실비용 간병인비용만 내고 내일 다른병원에 다시 간답니다 ...
제동생이 서비스센터에 담당자들 컴플레인 건다고 하는데 어차피 그거 해봤자 큰 소용도 없을테고 ....
대한민국에서 나름 큰 병원중 하나인 XX 대학병원이 시스템도 그렇고 일처리 하는것도 그렇고
진심 동남아 수준인데 비용은 더럽게 비싸게 받아쳐먹고 ... 다들 구리 XX 대학병원 응급실 정형외과에
오늘 저희 어머니를 대했던 그 담당자들에게 욕한번 날려주시기 바랍니다 ... 아주 욕 엄청 먹고
평생 그딴식으로 오래오래 살라고 말이죠 ... 에라이 나쁜새끼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