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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합승 그리고 기사님의 태도
게시물ID : menbung_26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콤달콤나나
추천 : 0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8 02: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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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택시를 잘 타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사는 곳은 버스나 지하철이 더 빠르고 아주 편리하거든요. 

오늘은 지방에 내려가야 할 일이 있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약속장소까지 가려면 시간적인 측면이나 제가 초행길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택시를 타야 할 것 같아서 터미널 앞에 있는 택시를 탔죠.

한 3분여쯤 달렸는데 기사님이 빵빵하고 클락션을 울리시더라구요.

옆에 봤지만 택시를 가로막거나 위급해서 클락션을 울려야 할 만한 일이 없는데 말이죠.

그러다 기사님이 '손님 더 태워도 되죠' 이러시길래.. 이 동네 문화는 원래 그런가 하면서 그러시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길가에서 택시 잡는 분을 태우시더라구요.

처음 겪어보는 합승이기도 하지만 뭐 그러려니 했어요.

그리고 얼마쯤 달리다보니 저한테 요금을 준비해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때 미터기 요금이 5,000원 정도여서 여유있게 6,000원을 준비하고 있었고 신호 하나를 지나 제가 내릴 쯤 됐을 때 미터기 요금이 5,600원 이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기사님이 6,000원을 준비하라고 하시더니 '5천 몇 백원 나올 것 같은데 거스름돈 드릴까?? 안 드릴까??' 이렇게 물으시는거에요.

합승까지 해놓고 이건 무슨 경우지 싶어서 그냥 웃으면서 '거슬러 주세요.' 라고 말씀 드리고 400원 받아서 내렸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하네요.

그리고 좀 불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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