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임천행 표를 사고 버스 안에서 푹 잔 뒤
도착해보니 이상하게 정류장이 넓더라고요...
어? 인천버스터미널이 이렇게 넓었었나? 하는 생각이 들며 괴리감이 드는 도중에
구석에 있는 ATM이 보이더군요...
광주은행...
아냐...이럴리 없어...
인천 터미널도 오래됬으니 개축을 한거겠지....
하며 현실도피를 하는 중에...
구석의 상호명 아래 062 라는 지역번호와
빛고을광주에 어서오세요! 라는 문구가 보였습니다...
......
알고보니 전 표를 끊고 졸린 비몽사몽의 상태에서 잘못된 버스를 탄거였고...
그렇게 광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유숙헤어에도 도착하고... 이득이네요!!!
와 씽난다...!
......
다행히 인천행 표가 있어 타고 지금 도착했어요.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