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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알바 멘붕썰
게시물ID : menbung_27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심한
추천 : 1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0 12:05:19
작년 말쯤 집앞에 새로 개업한 모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음.
그 프랜차이즈 카페 특성상 단체주문이 많고 손님도 많아서 알바생을 무작정 많이 뽑음.
난 카페경력이 1년정도 있어서 다른 알바생보다 빨리 일배우고 열심히함.
수능 갓 본 고딩들도 있었는데 얘네가 일 안하고 뺀질거려서 거진 3명의 일을 나 혼자 할때도 있었음...
그러다가 월급날이 됨.
돈 주기로한 날이 되어도 입금이 안됨.
말안하고 기다려보니까 하루뒤에 입금해줬음 
그 다음날부터 점장이 굉장히 까칠해지고 사사건건 트집잡음.
내가 이러라고 돈주는줄 아느냐며 쓸데없이 알바애들을 갈굼.. 아 생각보다 매출이 적구나 그래서 화풀이하는구나 감이 왔음.
여기서 과연 언제까지 알바를 해야할까 고민이 됨.
 여담이지만 이 점장이 ㅇㅂ충인걸 알바 2주차에 알게 되었음
 처음엔 잘못들었나 했는데, 예를들어 차가운 얼음을 만지고나서 '차갑다.' '노무노무 차가워' 이런식으로 굳이 다시 한번 강조해서 ㅇㅂ용어를 쓰는거임
사람도 많은데 저렇게 당당하게 말하나 싶어서 처음엔 잘못들은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 한번 더 듣고나서 확신함.... 
그러다 알바 4주차가 되었음.
겨울이라 매출이 더 안나오기 시작함.
한시간에 한두명 밖에 손님이 없는 상황도 생김.
아니나다를까 그 다음주 출근 하루전에 제일 일하는 시간 적은 날 일방적으로 잘랐음.
비수기라 매출 안나온다며.....
그럼 이번달 알바한 돈은 언제 받냐고 물어보니 답이없음.
해고통보만하고 알바비 얘기하니 씹는 상황 ㅋㅋㅋㅋ
다음날 문자로 또 보냈음. 또 씹음 ㅎ
난 매우 빡이침. ㅇㅂ충일때부터 알아봐야했음.
일단 그 주 주말까지 기다려보기로함. 그렇게 일주일가까이 지났지만 입금안됨.
그래서 프랜차이즈 본사에 항의글 남김.
그랬더니 본사에서 연락이 와서 점장이 내 월급을 원래 월급날 주기로했다고함.
원래 월급날까지 기다리려면 거의 3주넘게 기다려야하는 상황임..
알바는 원래 해고당한날부터 2주까지 입금안되면 신고가능한걸로 알고있는데.
본사에서는 내가 잘 모르는거라며 원래 회사에서도 그만둬도 월급날 받는게 원칙이라고 함.
그래서 알았다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회사랑 알바를 왜 비교함? 다시 알아봐도 2주내로 입금해줘야하는게 맞았음.
굉장히 호구된 기분으로 이제 그 매장따위 가지않게됨.
그래서 그 주기로 한 날 월급이 들어왔냐고요??
ㄴㄴ.... 또 하루지나고 왜 안들어오냐니까 그제서야 입금해줌ㅋㅋㅋ 
20몇만원 받는데 거의 한달이 걸림
그 뒤로는 돈 몇푼에 양심파는 점주한테 질려서 당일지급 알바만 하고있음.
알바생들 모두 힘내시길!!! 
출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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