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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찾아온 머리아픈 손님들.
게시물ID : menbung_27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전무적
추천 : 4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0 21:00:31
현직 파스타집.동네펍(이라읽고 그냥 호프집) 운영하고있습니다.
 뭐 파스타집은 회사상권이라 이벤트를 몰고오는 손님은 없었지요.
문제는 이놈의 펍.!!
술먹고 실수하는건 뭐 이해합니다.
술먹으라고 차려논 매장이니..^^
생각나는 이벤트손님을 써보지요.


아무래도 파스타집이랑 쉐어하며 쓰다보니 접시 기물들이 여느 호프집보단 퀄이 좋습니다.(비싼거 많아요 ㅋ)깨알자랑.
손님4분이 오십니다.몇번오신분들이네요.
한창안주드리고 술드리고 하다 이야기를 듣습니다.

A"여기 포크나이프 이쁘다"
B"응 이쁘지 좋은건가봐 "
 본인 "속으로 역시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군"...허나...

C"하나씩 챙겨 나도 집에 접시랑 포크나이프 가져다놨어" 
 ????????????????엥 ???????
어쩐지 오픈 6개월만에 기물이 반이빠졌더라..
 
사이다를 서비스로 드리고 싶었지만 참 이게 애매하더라고요.몰래들은거 같기도하고..그냥 이젠 그분들오면 예의주시합니다..ㅡ.ㅡ;; 

가끔오는 어느팀은 커피를 한잔 달라 하십니다.
커피숍이 아니지만 서비스마인드로 쟁겨놓고먹는 작은카페를 하나 타드립니다..
또한잔 부탁합니다..
드립니다..5분이서 7잔을 드십니다...엥???
에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근데 올때마다 3~5잔씩 달라하더군요.
그래서 한잔에 사이다하나씩 찍어버렸지요.계산할때 말씀드릴려고....
또 달라 하시더군요 그래 뭐 계산하면되지 하는마음에
뒤돌아서는데 "어우 얘 서비스를 뭘그렇게 달라그래~~" 
아씨 바 ..아 죄송요 또 울컥하네요.
그래서 손님 2천원씩 받을려고요.맘놓고 드세요.정중히 웃으면서 말씀드렸지요.
그뒤로는 안시키더라고요..ㅡ.ㅡ

.뭐 별별일 많지만 오늘은 이만 다음에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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