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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데 늘 찾아오는 할아버지가 있어요
게시물ID : menbung_280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나짱짱
추천 : 0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03 1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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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xx르에서 알바하는 슴살 여대생입니다.
이제 알바한지 2개월 정도 됐는데 저녁타임이라서 5시 부터 10시까지 혼자 있어요.
약 3주전부터 어떤 할아버지가 빵을 사러오셔요.. 한 60대??
 
처음에 빵 사러 오셨을 때는 새로 일하는 아가씬가봐? 하고 빵 하나를 사가시길래 네 ㅎㅎ.. 하고 말았구요
그 뒤로 거의 2일에 한번?? 같은 시간대에 오셨어요.
 
한번은 빵을 가득 사가지고는 자기꺼 하나만 빼고 저한테 다 주셨어요.. 딸같아서 굶고 일하는거 안쓰럽다고.. 많이 먹으라고
그뒤로 저를 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손님 없으면 카운터 앞으로 와서 말걸고 예쁘다.. 곱다 이러고
 어느날은 팔에 머리끈을 걸고 있었는데요. 할아버지 팔에는 염주?? 같은게 있었어요.
그걸 교환 하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괜찮다니까 자기 머리 묶고 싶어서 그런다고 교환하자고,, 그냥 드린다니까 기어코 제손에 염주를 끼어주셨어요
그러고 집에 가시고
 
가끔은 오셔서 빵도 안사고.. 카운터 앞에서 다른 손님 올때까지 계속 말 거시는거에요.
자기 아들이 서울에 있는데 나이가 30댄데 방송국에서 일한다면서.. 딸은 어떻게 생각해~? 이러면서 ㅜㅜㅜㅜ
계속 그말하는 도중에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이상하게 쳐다보니까 딸갈게~~ 하고 가시더라구요
아주머니가 아빠에요? 하길래 아니요.. 하니까 이상한사람이 다있네 하고 
 
어제는 빵집에 사람이 많았어요.
다 고르고 계서서 저는 그거 쳐다보고 있었는데 통통 소리가 나는거에요
빵집이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그걸 할아버지가 두드리고 제가 쳐다보자
통유리 안닦은 부분은 먼지가 앉아서 손으로 쓰면 글씨가 써지잖아요???
거기다가 딸(하트) 이렇게 쓰고 씩 웃고 갔어요..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연락해서 마칠때 엄마가 데리러 오셨구요
 
무서워 죽겠습니다 ㅜ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알바자리를 구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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