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요약 : 아오 ㅅㅂ 법규나 쳐드십시오
때는 오늘 오전
오랜만에 집에서 쉬는데 친척분들이 몇분 오심
약 1시간 이야기 후 (그래봐야 돈이야기)
친1 - 야 할아버지 입원하셨는데 한번가봐야 하지 않겠냐
친2 - 그래 손주라는 놈이 집에서 놀면 뭐하냐 우리는 바빠서 못가
나 - ?? 입원비 해서 500보냄
친3 - 아니 그건 니가 당연히 하는거고
나 - 그래서 작은 아버지는 뭐했는데요
친3 - 이새끼가 어른한테 따지고 들어
나 - 십년만에 얼굴 비추고 무슨...
아버지 - 야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한거 아니냐
나 - 우리집 말아 먹게 하고 기 나가서 이제와서 훈수두는데 참아요?
친척들 - 저새끼 말하는 꼬라지보게?
나 - 내집에서 다들 가세요 명절에 뭐하는건지
친척동생 - 아니 형 미쳤어?
나 - 뒤지기 싫으면 너도 꺼져
아버지 - 이 개새끼야
나 - 아 시발 나도 결혼했으면 애가 초딩인데 이따위 소리나 들으라고요?
친2 - 야 우리가 니 대학등록금도 내줬는데 이러면 안돼지 (친척3이 우리집 말아먹게 하고 친척2가 등록금 한번내줌)
나 - ㅋㅋㅋㅋㅋㅋ 20년전 이야기 하시네 ㅋㅋㅋ 그러면 내가 친척 경조사때 몇천 쓴건요
난 친척이고 다 필요 없으니 가쇼 나도 기냥 회사가서 일이나 할라니까
친1 - 저새끼 못배운티내네 ㅉㅉ 지잡대학나오니 저러지 ㅉㅉ
친2 - ㅇㅇ 집안망신 다 시켜 아주
나 - 나 외국계 대기업다니는데 어르신들 애들은 아주 좋은데 다니는가봅니다?
이러고 30분 쌈박질하고 빡쳐서 회사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인천에서 혼자사는 친동생이 잘했다고 ㅋㅋㅋ
자기 집에와서 같이 여행이나 가자네요 명절이라 비행기표가 귀해서 내일이나 모레쯤 직원용 티켓나오는거 줏어온다고
하니 대충 시간때우다가 힐링여행 가야겠습니다..
- 제가 말을 심하게 하긴했는데 저말 나오기 전엔 제가 아주 노예인줄 알았습니다ㅡㅡ
- 친동생도 저런골 보기 싫어서 명절에는 절대로 집에 안온지 6년된듯...저도 참다참다 오늘 터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