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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달녀의 멘붕
게시물ID : menbung_28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공쥬마미
추천 : 12
조회수 : 2189회
댓글수 : 80개
등록시간 : 2016/02/13 23:18:19
커피숍합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매끄럽진않지만 너무멘붕이라 올려봅니다
상가이고 1키로전방내 커피숍 5개 다방3개 있습니다.
그중 커피숍 두집이 아메 천원이라 저희두 천원해요..게다가 가게 좌우로 열집정도까지만 배달해줄때가 있어요.
배달이 주가 아니라 서비스로 단골집 몇번 가드리다보니 
하루 다섯곳정도 한두번씩 가져다 드립니다..
한번씩 아는사장님들은 점잖으신데 그집 손님들 첨보는사람들이 커피 좀 늦거나 하면 손한번잡아줘라던가
이다방아가씨?! 예쁘네하면서 다방레지녀취급할때가 있어요 그러면 사장님들이 알아서 여기 다방아니다 커피숍이다라던가 아가씨아니고  애가 셋이나 있고 아줌마라고  잘얘기해주시곤하고(신랑매장도 커피숍옆이라 상가모두 아는사람들)해서  배달했었는데 같이 일하는 올케가 있어요 절대 배달 안시키고 혼자있을때 절대 배달전화옴 사람없어못간다하라했는데 언제부턴가 혼자있을때 거절못하고 가더라구요ㅜ
오늘은 토요일이라 애들이 어린이집안가니 전 집에 있었고 올케혼자 가게보다가 배달주문이 왔는데 단골사장님댁 손놈새끼가 제올케보고 커피보다 아가씨가 더 맛있겠네 라고
했고 올케는 당황해서 가게로 돌아온뒤 펑펑 울면서 제남동생에게 전화했고 동생은 점심먹으러 저희집왔다가 그전화받고 죽여버린다고 뛰쳐나갔고 저는 동생성격을 알기에 바로 남편보고 애보라하고 따라 나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가게가서 쌍욕하고 난뒤 녹음기 켜고 시인하는부분 녹음하고 경찰부르더라구요
그새끼는 첨부터 끝까지 사과모드였구요..
그냥 사과받고 끝냈고 올케 퇴근시키고 가게보는데 앞가게 언니가 남편이 마누라 그런소리들음 멘붕온다고 안밟아죽인게 다행인거라고 근데 옆집아줌마가 멘붕인게 그런사람아닌데 내남편 친군데 하면서 올케한테 아가씨가 이뻐서 그랬다면서 이쁜게죄다 그러면서 위로하는데 더소름돋더군요 이번일은 계기로 배달 없앨명분이 생겼고 없앴지만
참 지금생각해도 저런말 서스럼없이 한다는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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