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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제주도 캠핑카 렌트 후기
게시물ID : menbung_28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리밍울프
추천 : 4
조회수 : 106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9 20:24:10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으니 상호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혹시나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쉬프트키가 고장나서 오타가 종종 잇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두서없는 장문의 글이니 마지막에 요약해서 쓰겟습니다. 바쁘신 분은 끝부분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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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네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게 되어, 업체 홈페이지에 있는 번호로 연락 후 2박 3일간

대여할 계획임을 밝히고 견적을 물어보았습니다. 업자는 1박 2일의 견적표 사진 파일을 보내준 후

차 종류별로 얼마인지 문자로 보내주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문제가 생깁니다.)

차 종류를 선정했고, 50% 선입금을 요구하기에 미리 반액을 입금해주었습니다.

당일에 택시를 타고 업체 위치로 이동해보니, 허름한 가건물에 마당에는 캠핑카 2대인가 3대가 있더군요.

차를 구경시켜주셨는데 사진발을 감안해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너무나 초라하고 촌스러웟습니다.

할 수 없이 10만원 더 주고 상위급으로 렌트하였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보험 가입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햇는데, 보험이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

차량 가격도 비싼데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보험 가입 가능 여부에 대한 직접적으로 언급이 없습나다만

'운전자로 등록한 사람이 아닌 타인이 운전할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안 된다'라는 글이 있었기에 당연히 될 줄 알았습니다.

캠핑카인만큼 자체 발전으로 전기를 쓸 수 있을 줄 알앗는데, 핸드폰 외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노트북도 잇고, 미러리스도 충전해야 하는데 안된다고 하시니 당황스러웟습니다. 실랑이 긑에, 만약 전원사용으로

발전기가 고장날 경우에는 전액 보상해주기로 하고 대여를 하엿습니다.

대여 후에도 문자로, 전화로 김모연에인이 렌트햇다가 차를 파손시켜서 600만원을 배상해줫다, 운전 조심해라 등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냇고, 발전기 고장나면 책임지기로 햇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와 노트북의 충전 모습을 사진으로

직어보내라는 등의 황당한 요구를 하엿습니다.

황당함의 절정은 2일재에 발생하엿습니다.

저희가 지불한 금액은 1박 2일치에 해당하므로 하루치 추가 금액을 지불하라고 하는 겁니다.

근거는 '홈페이지에 나와잇는 표에 금액이 그렇게 나와잇기 때문' 이었습니다. 저희한테 보내줬던 가격표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저희는 저희에게 문자로 보내준 금액을 정확하게 입금햇습니다. 선입금 햇을대도, 현장에서 결제햇을대도 아무런 말도

없다가, 이튿날이 되어서야 돈을 잘못 받앗다며 추가로 입금을 요구하는 것이 너무나 황당햇습니다. 문자 내역도 보내주고

저희의 억울함도 설명햇지만, 업자는 '그런건 모르겟고, 우리 잘못이든 그쪽 잘못이든 표 대로 입금해라'고 하는 것이엇습니다.

동생이 삼십분 이상 통화하면서 사우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연락은 귾겻습니다. 이미 여행이 아니라 짜증과 분노의 시간입니다.

1억 이상의 차량에 보험이 안 되기에 운전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일 수 박에 없는데다 업자는 문자로 전화로 억지를 씁니다.

마지막날 또 새로운 사건이 발생햇습니다. 저희가 문자로 일정을 조정할 대는 2박3일재 저녁 6시에 차량을 반납하기로 햇는데,

점심시간즘 전화가 오더니 오전 6시 반납하기로 되어잇는데 왜 반납을 안하냐며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고 햇습니다. 전화하신분은

통화햇던 업자는 아니고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셧습니다. 저희는 저녁 6시에 반납하기로 햇다고 게속 말씀드렸는데

말이 안 통해서 문자 기록을 찾아서 캡쳐로 보내드리니 그제서야 '전달을 그렇게 받앗다'고 하시더군요... 황당햇습니다.

2박 3일간 상식박의 일들을 격으면서, 가족끼리 처음 온 여행이 최악의 시간이 되었고, 제주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까지 생겼습니다.

이 정도로 정신 나간 업체면, 분명히 반납할 때 차량 상태 트집 잡아서 돈을 뜯어낼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그런 건 없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아주머니는 좋으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얼굴은 한 번도 못본 업자의 대응이 상식 이하였습니다.

문자 캡쳐와 통화 내용이 다 있었기에 인터넷에 다 올리려고 하다가, 괜히 화만 더 날 것 같아서 묻어두고 한달이 지났네요.

혹시나 저희와 같이 피해 보실 분들이 없게 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지금도 생각할 수록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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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만행 요약.
1. 보험 가입 전혀 불가.(홈페이지에는 관련 안내 없음)
2. 차량 대여 후 날짜 계산을 잘못 했다며 추가금 요구.
3. 반납 시간이 오후인데 오전으로 계약되었다며 추가금 요구.
4. 기타 황당한 내용으로 수시로 전화, 문자.

혹시나 캠핑카 렌트를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단호하게 '그냥 렌트하지마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반드시 모든 문자, 통화 내용을 저장하고, 계약서 쓸 때 사진을 찍어놓든 사본을 만들어놓으세요. 차량 사진도 철저히 찍으세요.

저희는 다행히 문자와 전화를 다 저장해놨었기때문에 업체에서 억지를 쓸 때도 반박할 명분이 있었습니다. 만약 기록을 다 지웠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계약서 사진도, 차량 사진도 안 찍어놨기 때문에 2박 3일 내내 불안감에 떨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돈은 돈대로 비싸고 보험은 전혀 안 되고... 여행가시는 분들 캠핑카 렌트할 돈으로 최고급 승용차 렌트하시고 펜션에서 주무세요. 피눈물 흘립니다. ㅠㅠ
출처 내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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