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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보다가 관크당햇어요..(스포주의)
게시물ID : menbung_28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wer8989
추천 : 1
조회수 : 7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3 18:31:34
아 기분도 꿀꿀해서 기분전환할겸 실컷 펑펑 울고 싶어 동주를 보러 갔더랫죠 제 뒷줄 오른편에 영감님 두분이 앉으시더라구요 ...뭐 방구 트름 까진 참았어요 ..계속 조잘조잘 논평과 이야기를 ...아아아아악 저는 진짜 보고싶은 영화는 혼자가요 ..동주는 정말 기다리건 영화였고 전 혼자 갔습니다 아 근데 ㅠ ㅠ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그냥 옆에 있는 거처럼 다들리더라구요  계속 돌아보고 쳐다봐도 혼자말처럼  아 씨 겁나 시끄럽네 - 해도 ..그중 한명은 그나마 나은데 다른 한분은 귀가 먹었는지 계속 조잘조잘 목소리도 가래낀 목소리로 ..아아아악. 압권은 뭔지 아세요?? 윤 동주 아버지가 의대가라하고 윤동주는 문학공부하는걸 허락맡을때 영화관이 다들리게 (문학은 돈이 안돼) 맨 마지막 송몽규가 싸인할때 (저 새끼 총살 안당하나?)  아 진짜 노인네들 ㅗ 집중도 안되고 눈물이 나오다가 쏙 들어가고 짜증납니다 . 끝나고 낯짝이나 볼라고 기다렸는데 총알같이 나가더군요  그래도 영화보고 가슴 한쪽이 묵직해서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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