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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쓰레기 불법투기
게시물ID : menbung_29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남시김미래
추천 : 11
조회수 : 1295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03/04 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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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23.59.44.jpg


자정 넘어 퇴근해 집에왔떠니 왠 경고장이 붙어있었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 한 적이 없어서 내일 전화해야지 하고 잠들었는데

오늘 점심쯤 문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때일어났습니다. 밤늦게 퇴근했는지라

그래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환경위생과에서 나왔다고 불법투기 그거때문이라고 해서 문을 열어 줬습니다.

불법투기 한적 없다 했더니 영수증 하나를 보여주더라구요

치킨 영수증 치킨주문날짜, 주문내용, 전화번호, 주소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약간 잠결이기도 하고 비몽사몽한데 담당자가 그러더군요  "여자분이랑 어제 통화했는데 통화안하셨냐고 동생분이라고 계속 하시던데?"

"네? 아뇨 통화안했는데요 근데 엊그제 버렸다구요? 엊그제 쓰레기 안버렸는데"

"아니 (영수증보시면서) 27일 시켜드셨스니까 그쯤 버리셨겠고 그 여자분이랑 통화를 엊그제 했습니다"

"아 네네.." (여자친구가있어서 여자친구랑 치킨먹고 버린 그게 분리수거 확실히했는데 잘못된건줄알았습니다.)

"뭐 일단 이거 버리신건 맞죠?"

 하길래 영수증을 자세히 봤습니다.

티바 두마리 치킨이더라구요  전 티바 두마리를 절대 안시켜먹거든요!! 여기서 잠이 깼습니다.

그래서 "어 이거 아니에요 저 티바 인시켜먹어요"

담당자분이 "어 그래요? 이거 주소는 여기 맞죠? 여기서 시켰다고 나오는데 아니라구요?"

제가 "그 여자분이랑 통화 어떻게 하셨어요?" 했더니

담당자가 "여기 영수증보시면 전화번호가 주문자 번호에요" 하길래

 제폰에 그 번호 찍으면서 전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담당자 분들이 알겠다고 하시며 갔습니다..

와 소름 돋습니다.

남에 집주소로 시켜서 치킨 받아먹고 버린것도 그렇고, 제가 여친있는거 알아서 그런식으로 말한것도 그렇고,

남의 주소로 시켜서 불법투기하고, 저 아는것마냥 동생이라고 얘기했다고합니다 ㅡㅡ

담당자가 해결하면 전화준다고 했습니다 빨리해결되면 좋겠네요

지금 기분이 많이 더럽습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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