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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받아내는거 피곤하네요.
게시물ID : menbung_29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개두개
추천 : 0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23 1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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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너무 없어서 음슴체...
1월말쯤 개인사업장에 직장(약국)을 구했음. 약사입니다.
 
 
 
직장이 너무 추움 (사진도있음. 실내온도 6도ㄷㄷㄷㄷ)
일주일동안 혼자 일함(인수인계고 뭐고 하나도 없었음, 온지 하루되서 약위치도 모르는데 그냥 약국장은 안나옴)
주인이 너무 돈을 밝힘. 오는 손님들을 다 돈으로보고 무조건 세트로 판매. 무조건 마진 많이 남는거 판매
이건 좀 누워서 침뱉기같지만 다이어트약 처방받아오는 환자들한테는 비보험이라며 계산되는거보다 돈을 더 받아냈음. 하....
 
 
 
도저히 이 약국에서는 일을 할수가 없겠다 싶어서 월화수목금 9시간씩 일하고 토요일날 7시간 일하고 그만둔다고 문자보냄
차라리 처음에 하루나가고 아니다 싶었을때 그만 뒀어야 됐는데요ㅠㅠㅠ
일요일에 통화함. 그냥 밑도끝도없이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는말...
 
 
 
그만둠
갑자기 그만둔거에 대해서는 사실 할말이 없긴하지만 도저히 이런데에서는 일을 할수가 없었음
추워서 손끝이 하얘지는고 동창걸리는건 둘째치고
제대로된 설명이 없어서 일을 하는 내내 계속 주인한테 전화하고 전화하고 물어보고의 연속이었음
 
 
일주일 일한거 안줌
 
 
한달반쯤 지나서 노동부에 민원제출
 
 
정말 아쉬운건 처음 들어갈때 문자로 월급이 얼마다 딱 못을 박았어야되는데
그게아니라 구두로만 얘기를 하고 들어간거임
 
 
민원을 제출하니 처음부터 3자대면을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상황파악을 하고자 노동부직원분과 통화를함
이러이러한 상황이 맞냐 확인하고 조율했음
주인장이 처음에 제가 불렀던 월급에서 한 10% 낮은 금액을 불렀다고함
그래. 금액이 얼마 차이가 안나니 거기까진 OK 해서얘기가 되었음
 
 
--------  여기까지 삼일소요
중간에 직원분도 이런사람은 처음이라며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라고 하심;
보통 이 직종은 한 5분? 10분 통화하면 대부분 다 해결이 된다고 하셨음
 
 
 
다시 주인장이 월급을 한 50만원가량 적게 얘기하면서 자기가 예전사람한테는 이렇게 줬었다고 말함
직원분이 아니라고, 그전꺼랑 얘기를 할수가 없다고 뭘 가격을 계속 깎냐며 조율하려 했으나 말 안통함
금액을 또 낮추자 해서 직원아저씨가 다시 전화해서 이건 아닌것 같다. 3자대면으로 가자고 얘기하고 주인장과 통화끝
 
 
 
그래서 3자대면을 하게 될것같네요....
사회적체면도 있는사람일텐데 민원 넣으면 금방 해결될줄 알았는데;;
사실 저렇게 처음 낮춘 금액이랑 두번째 낮춘 금액이랑 금액차이가 그렇게 크게 나진 않는데 (한 9만원가량?)
이미 한번 월급을 적게 얘기했던걸 좋게 끝내려고 오케이 해버렸더니 또 깍고 깍는게 너무 얄미워서 끝까지 가보려구요.
 
 
 
혹시 임금체불과 관련해서 노동부랑 얘기해보신분 계신가요?
나중에 이거 받으면 사이다게시판에 글 또 쓸께요.....
 
 
 
출처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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