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사촌여동생의 결혼식이 있었기에 가족모두가 모여야하는 상황에서 ~ 저희 가족들이 우리집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꽤 자주 모이는편이지만 저희집에서 모이는건 처음이라... 다소 생소했지만.. 승인했습니다.
일단 이번에 모인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누나3명 이에따른 매형3명 이들이 달고다니는 조카 5명 ㅎㅎㅎ (저는 아직 미혼.. 저격금지)
조카 나이는 3살 ~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양... 단한명도 빠지지 않고 다왔습니다 ㅎㅎ
정말 제가 가족들과 흥에겨워 술먹고 있던 그 두시간동안 ~
원래 진열상태입니다 ~
조카들이 와서 어지를걸 예상했지만 ~ 조카들이 보고 이쁘다고 해주길 바래서였을까요? 왜 안치웠을까요? ㅎㅎ
진열장 위쪽은 애들이 키가 안자라가서 안건드렸나봅니다 ㅎㅎ
아이언맨 목이 부러진게 2개 ~ 팔이 떨어진게 3개인데 팔은 다시 끼우면 되는게 2개 한개는 다시 붙이기 불가능 ㅎㅎㅎ
3살짜리 조카가 팔이랑 목이랑 부러트리고나서 ~ " 삼촌 ~ 아이언맨 목이 길어졌어 에헤헤헤 " 하는데 정말 짱귀엽 ㅋㅋㅋㅋ
하지만 모든 피규어가 테러를 당한건 아니죠 ~
딱하나 ~ 마크42만은 몰래 옷장에 숨겨두었죠 ㅎㅎㅎ
위풍당당 나의 42 ㅎㅎ
뭐 멘붕이라고 할것도 없는 소소한 일이였어요 ~
워낙에 조카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밉거나 하진 않았고용 ㅎㅎ 목이 부러진게 조금 멘붕이고 몇개 없어진게 멘붕이긴 하지만 ㅎㅎ
화가나거나 짜증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저희 누나들이 애들좀 줘 ~ 라고 하거나 " 뭐 그런거가지고 그래? "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같이 미안하다고 하고 ~ 다시 정리해주려고 하고 그래서 기분나쁘거나 그러지도 않았어요 ~ 저 그렇게 소심하지 않거든요 ~~
전 절대로 화나지 않았고 ~ 멘탈도 괜찮아요 !!!
제가 다음달에는 누나네집을 돌면서 조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볼까 합니다 ㅋㅋㅋㅋ
사이다게시판에서 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