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분위기가 저런 분위기일수도 있겠지만 지잡이랑 개독이랑은 상관없죠.. 연세대 이런데서 병크 안터지는거 아니고 지방에 있는데엔 병신만 가는것도 아닙니다.. 한 대학 안에서 과마다 학년마다 분위기도 천차만별이에요. 게다가 그렇게 욕하면 저거 강제로 당한애들은 대학간게 죄에요?
대단하다 대단해... 90년대에는 애들 술 억지로 먹여서 여럿 조지더니 이젠 저런걸로...어휴...우리나라에서 교육은 뭐고 대학은 뭘까..?
전문지식과 교양을 함양하는 곳 이 아니라 한두살 어리다는 이유로 저런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학과 전통이라는 명목으로 생판 처음보는 고학번(?) 선배들에게 막걸리 샤워를 당하는 곳인가? 대체 어째서 우리 청년들은 사회에 발을 딛기 전에, 자신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해야 하는 지를 생각해 보기 전 부터 부조리에 적응하는 법을 먼저 배우고 있는가?
아니 뇌가없나 저래놓고 님들이 음락마귀임 이지랄떠는 거아닌가 몰라 오해라고 그런뜻이 아니었다고 헛소리지껄이면서 해명이랍시고 씨부리겠지 훗날 지들 딸이든 동생이든 조카가 저따위 짓거리에 부들부들 떨고있으면 전통이라고할래? 지금은 너희들이 아직 개념이 없고 생각이 모자르고 철이 안들고 겉멋만들어서 사람들이 비난해도 아니시발 그럴수도 있지 너무하네 속으로 이지랄 떨수도있지 하지만 훗날 정말 저짓이 얼마나 쪽팔리고 한심하고 미개한지 깨닫는날이 꼭 오길바래 지금 당장 깨달으면 더 좋고ㅡㅡ 저기서있는 후배들이 과연 좋아서한걸까? 저기서있는 후배들의 부모님들은 어떤심정일까? 조금이라도 뇌가있으면 저딴짓을 못시키지ㅡㅡ
이러니까 옛날 어른들 말씀이 틀린게 하나도 없는겁니다 좋은대학가라. 좋은직장가라. 이게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일반화의 오류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저런 비상식적 무개념 무뇌적 행태는 쓰레기 지잡대에서 많이나옵니다 또한 사회에 나와서도 구멍가게같은 공장에서 저런일이 많이나와요
이젠 나도 화석소리 듣는 학번이고 졸업했지만 나 때도 그렇고 졸업한 선배들 사진첩을 봐도 그렇고 배고파밥조(줘), 불4조 등이나 히딩크 있을 땐 뭐 당신의능력을보여조 이런거나 조금 웃기게 만든다고 해봤자 술먹으면개되조 정도였는데... 20살 21살이면 진짜 아직 고등학생 티도 확실히 못 벗은 어린 나이인데 얼마남지 않은 파릇함을 왜 저런식으로 더럽히냐 저건 젊음의 객기라고도 감싸줄수가 없네...
애들이 잘 배웠네요 옳은소리하는 한두명은 반대했다가 모난 돌이 정을 맞듯 왕따당해 도리어 쫓겨나는 내부고발자 신세될거고 꼴에 선배랍시고 시덥잖은 권력 휘두르는 치들에게 대꾸도 못하고 앞으로 학교생활로 협박받으며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는 소리에 끌려다니는 월급쟁이들마냥 학점벌이에 뭔짓인들 못하랴 하겠죠 지금 사회 모습 그대로 딱 잘 가르치고 있네요 에휴 사표되어도 정의당 찍어줘야겠다고 다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저도 신입생 엠티 갓을때 생각나네요 조별 이름 정해야된다고 하는데 선배들이 최대한 야하게 지어야 뽑힐수 잇다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4조엿는데 조 이름이 오빠 4(된소리로 발음)조!! 가 되엇습니다ㅎㅎㅎㅎㅎ 종이에 대문짝만하게 써서 데코도 하고 가지고 나가서 본지 얼마 되지도 않는 사람들 앞에서 들고 소리치려니 멘탈 빠지더군욬ㅋㅋㅋㅋㅋ 그와중에 다른조들 좀 엄청난것들엔 입벌리고 감탄함.. 어떻게 저런생각햇지 이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