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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0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회복지학과
추천 : 6
조회수 : 21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4/01 13:36:56
저희 어머니는 동네에서 조그마한 실내포차를 하고 계심.
저녁장사긴 하지만 식자재 1차조리도 해두어야하고 가게 정리 때문에 문을 미리 열거든요.
간만에 서울에 온거라 어머니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손님이 오셨음.
아직 영업시간도 아닐뿐더러 개시도 못했는데
외상스킬 시전.
1차짜증
안된다하니 5분간 옥신각신
결국 돈을 내겠다고 하셨고 기왕 오신 손님이니
받기로 했는데 소주 한 병 시키고 밑반찬을 계속 리필해달라며 요구함
정중하게 말씀드림
저기 어느 가게는 나물도 주고 두부도 튀겨주고 계속 준다고함
2차짜증
그럼 그 가게에 가시지 왜오셨냐니까
기분 상했다며 나가겠다함
카드를 줌
카드를 긁었는데 현금영수증 요구
(소주 1병2500원)
3차짜증
현금을 내셔야 해드린다니까
탈세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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