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하고
어찌어찌 아는 어르신이 있습니다. 작년에 남편분이 돌아가시고
혼자 폐지를 줍고 계시는 기초생활수급자(?)이십니다.
수급비와 폐지를 주워 생활을 하고 계시는데
자식들도 제가 듣기론 한 명은 후천적 장애인(?)이 되었고
먹고 살기 힘들어 왕래가 힘든것으로 들었습니다.
방금 제 업무 때문에 통화를 했는데
보름 동안 코피를 8번 정도 흘리셨고, 지금도 코피가 많이 난다고
하십니다. 코피의 양이 상당하고, 피 외에 다른 이물질도 나왔다고
하셨어요.
제가 뭔가를 할 수 없는데 혹시 이것과 관련된 제도나 시스템은 없나요?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아까 119를 불러서 집으로 보낼까 하다가 병원을 가서
어떤 병이 있는거고 진료비와 치료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생각에 차마 119를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수급자라 뭐 일부는 면제(?)가 되는 걸로 알지만
진료비 때문에 병원에 안가고 계시단 말을 들은 저로서는
뒷일 까지 책임질 여력이 없어서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혹시 개인적이 아니라 이런것과 관련된 제도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없을까요? 사는 지역은 은평구이고 기초생활수급자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화 두 통화 해보고, 한 번 뵈었던것이 다 인지라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아시는 분 계시면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걱정되어 제 가슴이 뛰어....멘붕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지금 멘붕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