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후 여섯시경 퇴근하는길에 동생이랑 같이집에가려구 직장근처 도로변에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날도너무덥고해서 동생에게 카톡으로 언제오냐며 채근대는데 계속해서 빵빵거리는 소리가들리는거에요
어디사고났나싶어서 고갤들고 도로쪽을보니 택시창문이 열리며 대뜸 저를향해 택시안탈꺼냐? 라며 기사가 반말을하더군요
황당해서 설마저게나한테 하는소린아닐꺼야 싶어서 가만쳐다봤더니 아이씨x 안탈꺼면 말이나해라 앂!
이러면서 문을올리더라구요ㅋㅋ
아니 내가 택시탈꺼같은 제스춰를한것두아니구 도로가까이서있었던것도아니구(날이 너무더워 건물쪽 그늘에 서있었습니다)
거기다 내쪽차선도아니구 반대편차선에 있던택시가!!!! 도대체 내가어딜봐서 택시탈것같이생겼는지..
알고봤더니 내얼굴이 택시태우고싶은 외모1위에 뽑히기라도한건지..ㅋ
참 너무어이없고 기가막혀서 약오초멘붕~~지대루멘붕~~하고서 서둘러 택시넘버적구
120에 신고했습니다
사건정황얘기하구그때시간이6시가넘어서 다음날인 오늘 담당자분연락갈꺼라고하더군요
근데~~~두번째멘붕~~~~~
담당자분전화왔는데요
택시가 날손님으로 태운채로 욕이나 반말을한게아니기때문에~~
기사한테 주의는줄수있지만 따로처벌은없다네요...ㅋㅋㅋ
너무황당해서 극단적인 예로
그럼 택시기사가 나쁜맘먹구 손님안태운채로 길거리사람들에게 욕하구 반말해도
상관이없냐고 하니깐 그렇대요......
처벌원하면 민사넣으래요ㅋㅋㅋ
진짜넘화나서 그것도알아보려고 전화했드니..
처리과정알려주시는데 번거롭고 돈든다구..
반말,욕설한마디<내시간과 돈
이라..참ㅋㅋ
민사넣기도그렇구..참..참..
진짜제대루 멘붕경험했네요

아니근데 뭐이따구 법이다있나요ㅡㅡ
날도더운데 짜증만땅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