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옛추억을 떠올리며 작은 돈이나마 빌려줬던 내가 약간 후회됨.
게시물ID : menbung_32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히히호호
추천 : 1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6 10:58:37
말그대로 작은돈.. 20만원..ㅋㅋㅋㅋㅋㅋ

뭐 엄청 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선뜻 주기는 좀 그런돈인데 그것때매 어이없고 좀 허탈함..ㅋㅋㅋ

진짜 좋아했던.. 정말 그 순간만큼은

생을 살아오면서 그 어느누구보다 원했던 그래서 더 아쉬웠던..

그런 여자가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3년전엔가 알게되서, 같은 파티로 잘 놀다가

저 멀리 타국으로 갔더랬죠

그러다가 여차저차 연락도 뜸해지게 되고

단톡도 끊어지고 갠톡은 말 할 것도 없고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이번년도 초에 뜬금없이 연락와서는

진짜 급하고 힘들다고 돈 좀 빌려 줄 수 있겠냐길래

옛추억이 떠올라 밥이나 맛나게 먹으라고

10만원에다가 밥값 2만원 얹어서 밥이나 한끼 맛나게 먹으라고 보냈는데

한달인가 뒤에 정말 미안하다며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더 빌려 달라길래 10만원 더 빌려줌

뭐.. 그게 내 상한선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지금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좀 잊고 지내다가

돈 보내달라 그랬더니 환전이 녹록치 않아서.. 라는 변명으로

한국 들어간 사람에게 부탁했다는 말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그게 사실일 수도 있겠지만 4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의 저런 변명은..

원래 돈 거래는 확실한 사람들에게만 하는 거라고 배웠지만

그만큼 믿었던 너이기에ㅋㅋㅋㅋ

불쌍하고 안타깝다보다는 오죽하면 나에게 부탁했을까 라는 마음으로 빌려준건데

이제는 내가 제발 좀 갚아달라고 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한번만 더 말하고 당분간 연락 안할거지만

역시 작은 돈이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탈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