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퇴근을 서울양천구 - 인천남동구 이렇게 하는데요
과음을 한 다음날은 택시를 이용합니다
ㅋㅋ오택시로 인천택시를 잡아서 출근하고 있었는데
기사님이 현금유도를 하더군요
뭐 말도 재미있게 걸어주시고 유쾌하신분 같아서
마침수중에 만원짜리가 있길래 만원만 현금으로 드리겠다 했습니다
어젯밤새 못본 베스트글들 보고잇다가 절반쯤 왔을때쯤 미터기를 슬쩍 봤거든요
근데 요금이 만원 후반대 인데다가(평소 회사앞까지 20000원정도입니다) 140원씩 오르더라구요???
??? 야간할증에 시외할증이 140원으로 알고있는데 지금 야간할증시간도 아닐뿐더러 인천택시를 부른건데??
눈탱이 맞을까 싶어 예전에 오유에서 봤던 택시요금 사이다썰을 찾고 있었는데
제가 계속 미터기 힐끔거리는걸 기사님이 보셨는지 헛기침과동시에 무슨버튼을 누르시더라구여 그후론 100원씩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멘붕..
"좀 빨리 갈라고 아까 잠깐 할증 누른거다.. 처음부터 킨건아니고.."
할증버튼이 빨리갈 수 있는 버튼인지 몰랐습니다 아스라다 스파이럴부스터고아니고 ㅡㅡ
여차저차 도착을해서 영수증을 요구했습니다.
시간이랑 이동거리가 나온다고 해서요...
너무 불쾌해서 일초라도 빨리 내리고 싶은 마음에 영수증 받자마자 바로 내렸습니다
내려서 영수증을 확인했는데..ㅠ 결제시각만 나와있고 탑승시간이랑 이동거리가 0으로 찍혀나왔어요 ㅠ
하... 멘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