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이 되서 조별과제가 이런건지 새삼 깨닫네요...
드라마나, 다른 곳에서 조별과제를 하면 한명이 하는 경우가 있고, 버스를 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자료조사도 수월히 이루어 졌는데
요즘 들어 조별과제가 너무 싫네요.
이번에 하는 조별과제를 들었을때 생각보다 괜찮을 것 같아서 조원들도 제가 아는 애들이고 하니까
조원들에게 자료조사를 부탁하고, 제가 보고서 및 피피티를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후.. 앞으로 다시는 보고서와 피피티를 도맡아서 하지않아야 될 것 같습니다.
한명은 어차피 자기는 군대가야되서 안할 꺼니까 너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한명은 자기도 다른 팀플이 있어서 자료조사를 하긴 하는데 안하니 못하는 수준의 자료입니다.
월요일까지 제출이긴한데 다른 팀들은 벌써 보고서도 거의 다쓰고 발표준비도 하고있는데
저는 보고서 발표 ppt 자료조사까지.. 어제부터 계속 우울하네요
원래 대학교에서 친해진 친구들은 이런가요?...
조원도 제가 그래도 몇번 같이다니고 그런 애들이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던
제가 안일했던 걸까요?
그냥 한풀이하고 싶었습니다. 우울한 주말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