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 평범하게 한 가정의 가장이자 만 2세의 아들 아빠 입니다.
저의 하루 일과를 대략 말씀 드리자면 9시 출근에 오후7시 칼퇴인 나름 만족하는 직장에 근무하며 저녁식사 하고 휴대용 유모차로 아들이랑 밤 산책하는 걸 낙으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닥스훈트 한마리 키우는데 요놈도 산책 시켜야 해서 유모차에 묶어서 같이 돌아다녀요.
늘 가던 공원에 여느 때처럼 기웃거리는데 젊은 여자 둘을 마주쳤을때 "저기요" 이러길래 개에 관심 있나보다 하고 "네"
했더니 대뜸 너무 하신거 아니에요???
이 여자가 술주정 하나 했는데 바로 개를 바퀴있는 곳에 묶어서 다니면 어째요 푸세요 ㅡㅡ
미친건가 싶어 오토바이에 달고 5~60으로 달렸나요
애기도 있고 천천히 가는데 뭐가 문젠데요 시비거는거에요?
했더니 바로 경찰에 신고하더라구요 ㅋ
이야 정말 이런 또라이 첨봤어요 둘다 그러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경찰오고 상황 설명 드렸더니 두분도 어이없다는 듯 웃고는 아가씨한테 역으로 되려 큰일 보실수있다 설명해도 막무가내더라구요. ㅋ 오냐 법대로 하자하고 와이프 불러 애맡기고 파출소가서 대강 조서쓰고 왔네요
빅엿을 날려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