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으로 일러스트 작업 근무를 하고있어요.
온라인 학습사이트의 문제들을 일러로 그려주는 작업이 주된 업무이고, 가끔 사이트 내에 배너나 일러스트도 그려달라고 요청을 하십니다.
재택임에도 재택의 장점을 알수 없는 10-6시 8시간 근무와
오전 10시에 그날 할일에 대한 보고를 해야하고 6시에 업무 보고를 또 합니다. 작업물을 어드민에 직접 업로드를 하는데도 따로 엑셀파일로 업무보고를 하는셈이죠.
주로 업무 지시사항은 메일로 한꺼번에 주시거나 메신져를 통해서도 주세요. 저를 고용한분이 개인병원 하시고있는데 따로 투잡으로 이 사이트를 런칭하신듯해요. 그래서 환자 안보시는 시간에 메신져로 수정사항이나 그때그때 업무내용을 말씀해주십니다.
원래 담당자가 따로 있었는데 그분이 근무하신지 두달만에 관두셨고(제가 들어온지 2주만에 관두신것)
그래서 다른 여자분께 업무 지시를 받는데 디자인쪽을 모르시니 업무 지시를 할때 이상하게 하십니다.
문제풀다 틀리면 뜨는 경고창을 문구를 넣어서 만들어달라 이런식.. 무슨식의 그림이 들어가면 좋겠고 어떤 문구를 넣어 사이즈 몇으로 제작해달라 하는것도 아닌 그냥 뭐좀 만들어달라 이런식의 지시를 했어서 몇번 말씀을 드렸었어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그도 그럴게 제가 멋대로 만들어봤자 홈페이지 프로그램 맡기는 업체가 따로있는데 그쪽에서도 난감할꺼아녀요;;
암튼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도 원장님이 메신져로 업무지시를 하시는데 말을 저따위로 하셔서.. 참 짜증이 나네요..
권위의식에 똘똘 뭉쳐서 사이트 설명회때 오라해서 갔더니..
지 자랑반 사이트 자랑반에 뭔 자꾸 소감을 말해보라하질 않나...
마무리를 어케하지? 암튼 어디가서 예의없단 소리는 못들어봤는데 참 남의돈 벌기 힘드네요..
존중받고싶으면 먼저 존중해줍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