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시간씩 기분전환할 겸 하는 거면 저라면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게임하거나 영화 보거나 책 보는 거 좋아하는데 취미생활을 존중받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스트레스 풀 시간도 필요하고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니까 이해하면 좋을 텐데 이해심이 너무 부족한 거 같아 보이네요...제 3자가 뭐 어떻게 해라 이렇게 해라 말할 권리는 없지만요...
이런 싸움은 대체로 표면에 들어난 게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표면적으로는 게임 때문에 싸우는 것 같지만, 사실은 게임을 함으로써 생기는 반작용 때문에 싸우는 것이 아닐지.
연애할 때 게임을 못하는게, 게임은 나 혼자 하거든요. 뭐 wii라던가, 같이 하는 게임을 하시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고. 상대방은 그 시간에 혼자가 되는거죠. 같이 있지만 같이 있지 않은 상태가 되요. 외로워요.
8일에 11시간반이면 평균으로 봐서 하루에 1시간에서 1시간반정도 꾸준히 하시는 건데, 퇴근 시간이 몇시신지 모르겠지만 퇴근해서 밥차려 먹고 설거지 등등 하고나면, 12시에 잔다고 치고 시간 그렇게 많이는 안 남긴 해요. 그 시간 중에 한 시간은 혼자 게임을 하시는거니까, 그 시간에 남은 배우자분은 외로우시지 않았을까요.
결혼을 저도 안해봐서 잘은 모르긴 해도, 혼자 게임하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취미 생활 이어가긴 쉽지 않은 환경인 것은 분명할 듯 합니다.
아내가 신랑 게임하는게 싫어서 딴핑계 대면서 뭐라고 한 것 같네요. 우리집 냥반도 겜돌이라 집에서 게임 많이 하는데... 솔직히 매일매일 하면 좀 못 마땅하다고 해야하나 어찌보면 저녁에 퇴근하고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얼마 안되는데 혼자 할 수 있는 게임을 하면 좀 서운한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집은 서로 스트레스 받지않게 다른 요일은 같이 티브이 보거나 영화보고 금,토는 낮이든 밤이든 시간 날때 맘껏해도 좋다~ 로 바꿨어요. 그랬더니 신랑도 눈치 안보고 게임해서 좋고, 저도 평일에 같이 대화하고 영화보고 했으니 좋고~~ 저도 평일에는 혼자하는 취미 생활은 안하고 금토에 몰아서 합니다.
솔직히 님 댓글처럼 사는게 여기서 저 여자분 발암이라고 극딜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면 왜 결혼을 굳이 하려는건지???모르겠네요. 아니 가장 좋은건 결혼하기전에 서로의 취미나 생활패턴을 정확히 알고 알리고 합의한 상태에서 결혼하는거겠지요. 이런 상황이 나온건 결국 서로의 생활패턴을 이해못한 탓이지 그 취미가 게임이든 술이든 미드든 운동이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대부분의 부부가 결혼해서 평일에 서로가 얼굴 마주보고 대화하고 교감할수 있는 시간이 과연 몇시간이나 되는지, 그시간중 내가 내 취미에 방해 안받고 집중해야하는 시간이 몇퍼센트 정도인지 따져보셨으면 좋겠네요. 다만 저글의 아내분이 게임자체를 싫어해서 남편이 아예 안하는걸 원하는것이라면, 그건 두분의 결혼이 잘못된시작을 한거고요. 남자분이나 여자분이나 나는 나를 사랑해주는 알콩달콩한 배우자만 원하고 내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관을 바꿀 생각이 조금도 없고 그대로 살기 원한다 싶으면 그냥 결혼 안하시길 권합니다. 덧붙여 저 글의 아내분이 남편 탓하는건 그간 집문제같은 뭔가 다른 사정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여기 댓글들은 참...게임 이해못한다고 아내를 일방적으로 욕하는게 안타깝네요.
셜록2014// 이미 대화에서 아내는 자기도 티비보고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인정하고 있구요 대화에서 결국 대소사는 아내가 나몰라라 하고 집안일도 소홀히 하고 남편이 다 떠맡으며 남는시간에 게임하는거가지고 뭐라하는 모습만 보이는데요...어쩌라는건지... 욕할만 하니까 욕하는겁니다. '그럴거면 결혼을 왜 굳이 하려는건지??' 에 해당하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라 아내쪽이죠
8일동안 11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왜저래.....자기 중독은 쿨하게 스스로 중독 인정했으니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하고 남편 하루에 게임2시간남짓 하는거 가지고 저러냐....와... 말투 개띠겁네요 진짜...답답함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네요....이혼....을 논하고 싶을 정ㄷ.. 중독 운운하기에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 붙잡고 계신줄;;; 진짜 겜 중독자가 보면 폭소할듯(폭소)
저 역시 이사와서 내손으로 전등 바꾸고, 싱크대 바꾸고, 베란다 리폼하고, 도배하고, 콘센트, 문고리 바꾸고 현관 리폼하고, 싹다 혼자 하고 퇴근하고 한시간씩 게임했는데 어머니가 넌 맨날 게임만 하냐고..아닌데요ㅠㅠ 운동도 하고 일도 하는데요 ㅠㅠ 여자들은 게임 하는 그 자체가 싫은가 봅니다. 아오..$**#*<$~*|$<^
아... 문자 읽는 내내 완전 진짜 답답 발암유발자네요;; 무슨말을 해도 아몰랑 게임중독자!! 이러고 있다 진짜.. 아니 같이 맞벌이 하면서 독바가사 독박유아 하는데 남편이 게임이나 하고 있으면 뭐라할일이지 지는 지 할 거 다하고 집안일 다 떠넘기면서 할 일다하고 독박가사 하는 남편한테 저게 할 소리? 지 폰중독 드라마 중독인거 알면서 그거 고칠생각은 안하고 같이 드라마 봐달라고??? 같이 게임할 생각은 안해보나..;; 저 여자는 무슨 전생에 지구를 구했나..;; 진짜 남편분 이혼 하셨음 좋겠음. 여자한테 위자료 다 받아내고
여자는 게임 자체를 무용하고 가치 없는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함. 저여자는 논리의 대상이 아님. 너는 왜 나를 케어안하고 딴짓하냐임. 즉 자기만 봐달라는 거임. 논리고 머고 필요 없고 나 기분 나쁘다 임. 즉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역지사지가 없음. 자기 세계에서 자기만 아는 캐릭터일 가능성이 큼. 남자는 상대를 위해서 집안일도 하고 여러가지를 하는데. 여자는 그냥 내리 사랑 받는 거라고 부모가 애를 사랑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듯. 말투에서부터 상대에 대한 배려는 없음. 남자분에게 애도를 ㅋㅋ. 부부 사이 우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이 별문제 아닌데 말이라도 이쁘게 하면 별탈 없음 ㅋㅋ.
그냥 싸우고 울컥해서 올렸는데 와이프가 필요 이상으로 욕 먹고 있으니까 남편이 지워달라고 하는 것 같음. 둘이 해결했다는데 우리가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죠.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화나는 일 있다고 순간 울컥해서 불쑥 인터넷에 연인이나 배우자 욕 먹을 만한 글은 올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남 일이면 사람들은 거침 없어요. 나한테 동의 좀 해달라고 욱해서 내가 올려놓고도 상대가 욕 먹는 거 보고 어,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하게 될 것 같아요. 또 나중에 잘 풀려서 화해할 수도 있는 건데 이런 글들이 문제가 돼서 2차로 싸움이 커질 수도 있음.
취미생활도 어느정도 암묵적인 합의가 있어야 하죠. 전 밖에서 술도 별로 안먹고 (친구들이 다 멀어ㅠ) 일찍 퇴근해서 가사분담하고 아이도 잘 봐주고 하니까 제가 하는일에 대해서 와이프가 그닥 터치 안합니다. 그덕에 지난 현충일 3일 주말동안 폴아웃4 24시간 달렸다능 ㄷㄷㄷ
부부관계에 있어서 저 대화가 다는 아닐듯합니다. 하루중 부부의 유일한 시간은 애들 재우고 난뒤 자기전 1~2시간인데, 그시간에 대화라든지, 부부간의 스킨쉽이 있어야 하는 골든타임에 남자가 게임을 해버리는거죠 얼마는 많은 시간을 게임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타이밍에 게임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거죠 그 예로 '새로 살집'으로 여자분이 예시를 들어 언급한것 같은데 그 시간에 새로살집에 대해 논의하고 생각하고 이야기해야 되는데,, 그런 커뮤니케이션이 평소에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자분이 저렇게 대응하는것 같네요. 예를들어 애들 자고나면 2시간중에 1시간은 부부의 시간 1시간의 서로의 시간으로 협의 하는 정도의 협의점이 필요할듯 하네요 저도 초반에 저런것때문에 엄청 싸웠는데,,,
아마 아내가 하고싶은 얘기의 주는 "집" 인 듯 합니다. 그 집을 알아보는 시간을 잠깐씩 투자할 시간에 게임을 하고 잔 것 같고 집을 알아본다 알아본다 하면서 하나도 안알아보는데, 게임을 할 시간은 있다 .. 이렇게 보이는 것 같네요 제가 요새 결혼준비하면서 그리 보이거든요. 저렇게 대화를 하진 않지만요 항상 시간이 없고 바쁘다는데, 결혼준비는 제가 다 하고있고 하루 2시간 게임은 꼭 하니까요 ....ㅠ 중독은 아니나 ................. 정말 게임이 밉죠.
저 대화를 남자를 여자로 놓고 여자를 남. 게임을 미드로 놓고 다시 읽어보면 미드 보지마라고 하는 놈을 패주고 싶을 거임.
저건 게임을 핑계로 집 문제를 본인은 하기싫고 남편이 다해주길 바란다로 돌리기 위한 핑계임. 저런식이면 뭘해도 넌 게임하니까 그건 니가 알아서 해 게임하니까 니가 게임하니까 니가.. 이런식으로 지논 쏙 빠져나가고 아무것도 안하고 다 남편에게 떠 넘기기위한 수단으로 게임을 들들 볶을 겁니다. 게임안하면 뭘로 떠넘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