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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3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편백나무
추천 : 14
조회수 : 235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6/05 12:13:22
보스턴에서 학회가 있어서 참석하고
몇일간 뉴욕관광을 하고 돌아갈 예정이었습니다
오후 6시 버스로 보스턴-뉴욕 이동 예정이어서
터미널로 가는 길에 골목길을 지나던 중
흑인 2명이 뒤에서 저를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앞만 보고 빨리 걸으니까
갑자기 달려와서 한명이 저의 어깨를 붙잡고 다른 한명이 제 가방을 빼앗아갔어요.
백팩인데 어깨가 너무 아파서 캐리어 위에 올려둔채로 끌고가고있었습니다.
가방안에 현금 전부와 여권 신용카드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가 들어있었습니다 ㅠ
안뺏기려고 필사적으로 가방붙잡았지만 소용없었고
흑인들은 가방 안주면 죽일거라고 소리쳤습니다.
가방을 빼앗긴 자리에서 혼자 너무 무섭고 온몸이 떨려서 한발짝도 움직일수가없었습니다..
정신차리고 큰길로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아무도 선뜻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911전화했지만 경찰은 오지않았고
버스시간은 다가와서 어쩔수없이 탑승을했습니다
지금 버스안이에요.
너무 무섭고 정신이 없고 막막해서 하소연하려고 글을 씁니다
. 아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다행스럽게도 핸드폰은 주머니에 있어서 그나마 인터넷과연락은 가능한 상황이에요....... 목요일 출국인데 어쩌면 좋죠ㅠ 돈 1센트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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