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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썰. 무개념 버스이용자.
게시물ID : menbung_33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빵
추천 : 1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8 12:45:51
사이다게 게시물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써봅니다.

예전 오산터미널 이용할때 썰이예요.

오산터미널은 중간경유지 터미널이라 버스가 오면 순서대로 그냥 타는 경우가 많아요.

'가끔' 좌석예매 가능한 노선도 있슴다. 

익산 군산같은 경우는 자유좌석인데 - 그나마도 말씀드린것처럼 중간경유지라, 좌석이 가득 차서 오면 그야말로 멘붕;

터미널에서 세시간 넘게 기다려본적도 있었네요..  


 어쨋든 전 전주가려고 표를 끊었는데 전주행은 지정좌석이었어요.

오랜만에 느긋하게 타나 했는데 왠걸.

차가 와서 타야하는데 입구에서 사람이 줄어들질 않네요?


자세히 보니. 지정좌석인데 누가 자기자리에 앉았다는 겁니다.

여자분 한분이 자리에 앉은 아줌마 한사람하고 실갱이중인데, 아줌마가 여자분이 예약한 맨 앞자리에 떠억 앉은것.

그리고 자기자리라고 나오라는데 자긴 거기 앉겠답니다.-_-

말해도 들어먹지도 않고. 기사분도 강제를 못하더군요 

결국 영지버섯 달인물 한사발 들이킨 표정으로 아가씨는 다른자리에 앉았고, 뒤에 타는 사람들이 전부 그 아줌마를 쳐다보면서 한마디씩 하면서 탑승했죠.

참 세상에 욕들어먹으면서 그렇게 초연한 또라이 아줌마는 처음이더군요.

딱히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거기 앉아야겠다고 -_-......

세상엔 별 진상이 다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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