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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데요 진짜 친구관계 미쳐버리겠네요.. 하
게시물ID : menbung_33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깡돌이멍멍
추천 : 3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6/08 2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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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흔한 여고생이구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초 초 초 멘붕이라 글올려봐요ㅠㅠ

일요일인가 언제 고게랑 연게에도 올렸었는데 더 멘탈이 깨져서 추가해서 적어요.. 

   
  지난주 토요일부터 시작된 이야기인데 이야기가 길다보니 제 친구를 A (여자), 짝남 B(남자) 짝남의 친구 C(남자)로 설명할께요. 

 저 포함해서 A.B.C 4명이 노래방에 갔어요.  A는 제가 B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있어요.  C는 제가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구요.  썸남 B는 아는지 모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하튼 노래방을 가서 중간중간 노래부를 때 제가 B한테 (시끄러우니까)핸드폰으로 써서보여주며 현충일에 같이 놀자고 하니까 가족끼리 어디를 가야한다고 뭐하면서 놀꺼냐고 묻는거에요.

 그래서 고디바 쿠폰이 생겨서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그냥 노래방 끝나고 바로가자고 해서 그러기로했어요.   근데 짝남 B는 몸상태가 좋지않았어요. 노래방 중간에 병원도 다녀올정도로요. (병원이 문닫아서 그냥 오긴했지만)  

그러다가 자리배치가 B 저 C A 이렇게 앉아있었는데 가방이 제친구 A옆에 있어서 그쪽으로가는거에요. 
 A의 핸드폰을 빌리고서는 막 A랑 B랑 둘이 저를 처다보면서 웃고 표정을 둘이 바꾸고 이러길래 보여달라고 하니까 숨기고 피하는거에요. 

 저는 당연히 A랑 B가 제얘기를 하는건줄 알았죠.
 그러다가 갑자기 짝남 B가 짐을싸더니 어머니가 오셨다고 병원간다고 나가버리는거에요.  

고디바는다음에 먹자고 미안하다며. 일단 1차로 속상했어요.  그건 부모님도 오셨고 애가 아프니까 어쩔수없다 치고 A한테가서 B랑 무슨얘기를 핸드폰으로 했냐 물어보니 A는 대답을 망설이더니 C랑 귓속말을해요.

 그러다가 갑자기 A랑 C가 제가 베스킨라빈스를 사주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전부 알려주겠대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당연히 A와 B가 제얘기를 하는건줄알고, B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B가 제가 B를 좋아하는것을 아는건지 너무너무 궁금하니까 베라를 사주며 알려달라고했죠.

 베라를 다 먹을때쯤 A와 C가 가방을 주섬주섬 싸더니 A가 하는 소리가 "야~진짜 쉽게 사줄줄 몰랐다^^ 사실 별얘기없었고 엄마랑 병원간다는 얘기였어. 베라 잘먹었다~~^^" 이러면서 도망가는거에요.

 상황파악이 안되서 멍하니 있다가 제가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죠.   저는 아이스크림을 살때만해도 어떤 대답을 듣던간 마음을 굳게 먹고 B의 생각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거든요. 손도 부들부들 떨리고 긴장이되더라구요. 

 도망치는 A와 C를보며 저는 멍하니 쫒아갔어요. 조금 진정해서 A한테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문자로 물어보니 "훗~들어는 보았는가~ 거짓말은 하지않고 이익을 취하며 교묘히 빠져나가는 A를~" 이렇게 답장이 오더라구요. 

 그와중에 제가 C한테 B를 좋아한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이미 C는 A한테서 제가 B를 좋아한다는걸 들었대요. 아니 그걸왜말하고다녀요? 손이 부들부들떨리면서 이딴애도 친구인가 싶더라구요. 3시간 가까히 운것같아요. 

 솔직히 B를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그런마음 이용해서 베라를 얻어먹으려는 B와 C는 너무 심하지않았나요? 아무얘기도 아니였으면 솔직히 말하고 베라를 사달라고하던가요 

여기까지가 토요일 얘기였습니다.

월요일이 현충일이라서 화요일에 학교를 가니 A가 되게 냉담하게 안녕? 이러더라구요 그때가 제가 A랑도 친하고 저랑도 친한 어떤여자애가 A랑 얘기하고 있었을 때였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손인사만 하고 말았어요

3교시 쉬는시간이 되니까 A랑 C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갔죠

저보고 하는소리가

A왈 " 야 너는 나를못믿냐?"

????

"너는 내가 B옆에 앉아서 웃고 친하게 보이니까 꼬리치는거같아서 기분나빠서그래? 너 (어쩌구저쩌구하려했는데)

 아니 솔직히 너무 핀치를 잘못잡았잖아요 그래서

"아니 야 내가 애초에 베라 그것때문에 화난거지 그게 요가 아니잖아 "

" 말끊지마"

워 ㅡ후 진정이안되더라구요 

"아니 끊는게아니고 너는 완전히 내가 화난이유를 잘못잡은거라니까? 애초에 베라때문에 화난거라고 나는. 니네가 처음부터 내가 기대할만한 여지를 준거 자체가 웃긴거라고"

" 야 너는 뇌가없냐? 그게 왜 여지를 준거야?"

예. 저는 이말듣고 정말 진짜 아 얘가 미쳤구나 이제 말로해서 통할 자신이 없구나 싶어서

"아니 씨발 야 니네가 처음부터 B가 병원간다는거 따위의 사소한 얘기였다고 얘기를 했으면 사주지도않았고 아님 그냥 사달라고 말했으면 사줬어 니네 왜이렇게 야비하고 간사해? 거지야? " 
이러고 그냥 일어나서 나와버렸습니다.

걔가 가지말라고 자기얘기 아직 안끝났다고 해서 그낭

"들을 가치도없어 됐다 "이러고 그냥 교실로 들어왔어요.

그러고나서 이 모든 얘기를 B한테 점심시간에 얘기했죠

울먹거리면서 

나는 널좋아하는데 나는 너무용기가 없었고 나는 너가 A랑 내얘기하는줄알고 혹시나해서 맘졸이며 베라를 샀는데
정말 별얘기가 없어서 바보가 된 기분이였다 

근데 심지어 오늘 A는 나한테 완전 엇나간 얘기를 하면서 뇌가 없냐고 묻길래 내가 너네 거지냐? 이러고 쏘아붙고 나왔다 너무 속상하다 하니까

B가 막 달래주면서
그래도  친구로 지내자고하더라구요.

뭐 차였어요 근데 그건솔직히 뭐.   상관없어요ㅋㅋ.. 

그러고 진정하고 올라왔는데

6교시 끝나고 친구문자를 보니 자기네반앞에서 
A B C 셋이 얘기를 히고있다는거에요

제가 B한테가서 물어봤더니

A랑 C는 제가 왜화났는지  전혀모르겠고 거지냐?이러고 쏘아붙인게 너무화가난다는거에요

솔직히 먼저 뇌가없냐?라는 소리 안들었으면 거지냐?란얘기도 안했어요ㅋㅋㅋㅋㅋ 감정적으로 훅 치고올라온거라

근데 이미 B표정은 제가 저한테만 유리한얘기하면서 질질짠 애처럼 보인다는 표정이더라구요

오늘학교갔었을때 A B C다 마주치진않았는데 하튼 

씨발

개망했죠 존나멘붕이에요



3줄요약

1.작성자 친구가 작성자 짝남이랑 떠들어서 뭔내용인지 물으니  잔뜩 기대하게 만들어서 아이스크림 사게한 후 튐 (사실 별 내용 아님)

2. 짝남한테 다얘기했고 좋아한다고했는데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함....ㅅㅂ

3.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심지어 작성자 친구는 나한테 매우 화가나있음




이걸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길죠.. 읽어주신분들 모두 복받으실겁니다ㅠㅠㅠㅠ

제편은 아무도없는기분이였는데 쓰니까 좀 낫네요 
3.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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