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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꼬맹이의 빵먹튀가 난장판이 된 사건...
게시물ID : menbung_33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이션
추천 : 11
조회수 : 1091회
댓글수 : 76개
등록시간 : 2016/06/10 20: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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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게시판에 꼬맹이가 손가락으루 빵을 찔러본 글을 보구 

저도 갑자기 꼬맹이 빵먹튀 사건이 생각나서 함 써봅니다.. 근데 사이다가 아니라 맨붕게이 씁니다


요즘엔 거의 없지만 이땐 아파트 단지에 5일장 같은 장이 많이 열렸습니다. 

먹거리도 참 다양하고 마트에 없는 주전부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암튼 사건이 일어난 곳은 빵파는 곳이었습니다. 

테이블이 ㄷ자 형태로 되어있는데 한쪽 면이 계산하는 곳이라 사람이 붐비면 다른 2면을 못보죠.. 

맞은편 테이블에 진열해논 양과자가 있었는데 어떤 꼬맹이가 하나씩 집어 먹고 있더라구요ㅋㅋ

시식용이 있었나? 나도 이따 함 주워먹어 볼까?  

뭐 이딴 생각을 하면서.. 꼬맹이 먹는걸 멍때리면서 보고 있다가... 딱 눈이 마주쳤습니다 ㅋㅋ

근데 이 꼬맹이가 약간 당황했지만 얼른 아무렇지도 않은척ㅋㅋ 볼에 있는걸 입안으로 옮겨서 입안에 아무것도 없는 척을 하더군요 ㅋㅋㅋ

표정연기가 한두번 해본게 아닌ㄴ거 같았습니다ㅋㅋㅋ 

제 계산 차례에 물어봤죠..  

시식용이 따로 있나요? 

죄송하지만 시식용은 따로 없답니다

그래서 그 꼬맹이를 가르키며  쟤가 저기있는거 막 주워 먹던데요? 

말 끝나자 마자 꼬맹이는 튀더라구요.  근데 지나가던 차가 꼬맹이 뛰는걸 보고 분명히 정차를 했습니다. 

근데 꼬맹이는 지 속도를 조절을 못했던건지.. 못본건지..  서있는 차에 박더라구요.

제 뒤뒤에 있던 아줌마가 갑자기 달려가서 꼬맹이를 부축하면서 차주한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군요.. 

차주는 이게 왠 날벼락인가 하는 표정으로 내리고 주변 사람들 다 몰리고.. 애는 입안에 빵먹던게 다보일정도로 입벌리면서 엉엉 울고..

이 상황에 빵가게 아저씨가 먹튀한거 따지게 되서 차주, 애엄마 , 빵아저씨 3파전으로 난리가 나서 경찰 부르고 장이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뒤에 애엄마가 있었으면 아마도 주워먹는걸 봤을텐데.. 그리고 엄마가 빵사서 계산하려고 줄서고 있는데 

다른쪽에서 빵 훔쳐먹고.. 들키니 도망까지 치는 꼬맹이는 어떤면으론 참 대단하다 생각되네요.


출처 우리동네 먹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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