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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역시 오픈카야!
게시물ID : menbung_33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고모
추천 : 3
조회수 : 26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14 0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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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게로 가야하나 멘붕게로 가야하나 했지만, 꼬라지가 멘붕이라 멘붕게로 왔습니다.

 베오베에 안전벨트 안 맨날 사고나셨다는 분의 글을 읽고 생각나서 지금 적어봅니다.

 지난주 토요일 6월11일, 저녁..8시쯤 퇴근을 하다가 왕복 4차선 사거리에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제 옆으로 차가 슥~옵니다.

읭?

저는 서 있었고 우측 2차선 저 차량은 주행하다가 신호에 서려고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선루프 밖으로 조로록 솟아나온 대가리들.

( 인간은 머리라 칭하지만 동물은 대가리라 칭한다죠? 이걸로 콜로세움 세우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부러 대가리라 칭했습니다.) 

설마 싶었죠.

빨간불에 걸리니 아이들이 호기심에 머리를 내놓은거라고 생각했으나...

기우가 아니었습니다.

신호가 바뀌자 저 상태로 주행을 하더군요. 

.........

아주 감옥에서 막 출소한 사람처럼 어찌나 자유를 만끽하며 바람을 맞아가며 신이나셨던지들..

그렇게 5분정도 대가리들을 내어놓고 달리더군요.

중간에 한번 사라졌다가 10초도 안되서 다시 대가리를 내놓고 달리고...

꼴보기 싫어서 (라기보다는 포장해온 엽떡이 식을까봐..) 제가 앞질렀으니 그 후로도 저렇게 달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은 제지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다른것도 아니고 목숨과 직결된 저딴행동을 하는데 가만히 놔둡니까?

운전자가 아빠인지 엄마인지 할아버지인지 할머니인지 고모,이모,삼촌,사촌,옆집아줌마,아저씨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행위는 진짜 미친행위 아닙니까? 

(첫 사진은 애들 얼굴이 나와서 모자이크를 한다는게 너무 뭉개졌습니다.) 
출처 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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