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예요..
원래 일요일, 목요일 이렇게 하기로 하고서 시작한거였어요
근데 방학때쯤 되니까 갑자기 일요일 수업을 하루 빠지더니 담날 문자로 월, 목으로 바꿔달라하대요.
방학땐 매일매일이 주말이잖습니까
그래서 살짝 기분은 상했는데 바꿔주긴 했죠.. 학기중엔 다시 일, 목으로 바꿔주셔야한다고하고서..
근데 방학끝났는데도 일요일로 다시 안바꿔주네요;;
그 수법이 웃긴게ㅋㅋ제가 일요일로 다시 바꿔달라해서 알겠다고는 하는데  꼭 일요일 수업을 무슨 핑계를 대서 빠지고 나서 월요일로 미루더라구요

한번은일요일 수업이 왜 안되냐고 여쭤보니까; 참나.. 주말엔 쉬고싶답니다ㅋㅋ
아니 과외도 엄연한 자기 직업인데 쉬고싶다고 맘대로 쉬나요ㅋㅋ 첨에 계약한게 주말 한번, 평일 한번 일하는거면 다른시간에 쉬더라도 그 정해진 날엔 일을 하는게 맞는거잖아요..

사실 1년 전이었다면 과외선생님 사정도 있고 하니까 그냥 바꿔줬을꺼예요..
근데 지금 수능을 80일 앞둔 수험생입니다..
학생이었던분들은 아실거예요..
평일에 학교까지 갔다와서  과외로 2시간을 할애하면 자습할 시간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걸요. 
그래서 일부로 주말 한번 낀건데..

수능 3개월도 안남은 시점에서.. 갑자기 끊어버리지도 못하겠고
이게 무슨 병맛같은 상황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