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772652
위 기사에 나오는 사고차량 부대
저의 출신부대입니다.
기사에 나오는 김 모 상사
제 직속상관이였습니다.
표 상병
제 말년꼬장을 웃으면서 받아주면서 "저도 빨리 전역하고 싶습니다" 라고 웃으며 말하던 표이병이였습니다
사고차량에 타고있던 대부분의 장병들... 내얼굴을 모르는 애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제 후임들임은 틀림없겠지요.....
이국의 땅에서 전역한 동료들에게 소식을 들었을때
아무 실감 안나더군요... 전역임박한 절 보며 부럽다는듯이 환하게 웃던 얼굴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앞으로 이런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하고싶은말... 좀 격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야이새끼야... 니도 빨리 전역하고 싶다며.... 전역은 해야할꺼 아니냐.....
니 여자친구는 우짤끼고... 동생은 또 어쩌고.....
내가 맨날 그 소대 출신이라고 놀러갈때마다 꼬장부린거... 안미안하다 새끼야
내가 맨날 꼬장부렸지 형 먼저 간다고
근데 씨발 니가 먼저가면 어쩌냐 개새끼야
이렇게 가버리면 씨발..........
나는 내가 꼬장부린거 사과 안할란다... 니가 와서 사과해라 새끼야
내 앞에 와서 사과하라고 씨발 놀라게 한거
전화라던지 페북에 글이라도 올려봐 뻥이였다고
아주그냥 육두문자 구수하게 날려줄테니까.....
놀러온다면서... 전역하고 꼭 나 있는곳 놀러온다면서....
이제 비행기값도 필요없겠네....
잘가라
너란 후임이 있었다는걸 난 잊지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