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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나 노트북 as 보냈었거든?
게시물ID : menbung_1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자미상
추천 : 0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25 14:57:44

막 블루스크린떠서 as 보낸 거였ㄴㄴ데
이때 내가 고향집에서 as센터로 보낸 거였어

처음엔 하드디스크 고장이래서 하드디스크 갈고
내가 대학 자취방에서 택배를 받은 거거든?
근데 그날 바로 블루스크린 또 뜸 씨발
토요일에 받은 거라 공휴일이라고 as센터는 전화도 안받지..

쓸쓸한 자취방에서 울면서 베개를 쥐어 뜯으며 우ㅏㄹ요일을 기달렷다
이때가 일차 멘붕

월욜엔 나도 조금 여율ㄹ 찾아서 전화 공손히 하고 as 다시 보냄
이번엠 메모리가 이상하다고 하네?
처은 전화 했을 때도 하드랑 메모리가 이상하다고 했긴 했눈데 하드만 갈면 될 거 같다고 햇ㅓ ㅎㅏ드만 간거거든
난 끓어오르는 화를 참으며 말했지 그럼 메모리 하나 빼주세요
듀얼코어라 하나 빼도 돌아간 댔거든

그리고 드디어 오늘 12시 문자가 왔다
오늘 두시에서 네시 사이에 배송 예정
불과 몇분 전에 집에 있냐고 연락이 왔고 난 서방을 기다리던 새색시마냥 대답했지 네!!!!

근데 오란ㄴ 택배기사는 안오고. 고향집에서 연락이 오더라
니 노트북이 왜. 여기로 오냐구...

나 대학이랑 고향집이랑 거의 6시간 ㄱㅓㄹ린다? 기차도 비행기도 못탄ㄴ 데라 순수하게 버스만 타고 가야하거든...
그만큼 부모님 얼굴도 잘 못보고 사는데 엄마의 그 말 듣고 나니까 설움이 막...

아... 씨발... 마침 또 토요일이라 as센터에선 전화도 안받지...
난 지금 눈물 콧물 질질 짜면서 내 폰으로 이렇게 쓰고 있다.. 타자 속도에 폰이 못따라와서 오타가 장난 아닌데 이해해줘...

내 갈 곳 없는 설움과 분노는 어디에 풀어야 할까?
씨발 내 노트북이 왜 거기에 가있는데?!!!

나 몇분뒤에 선배님 졸 작 도우러 가야하는데 지금 잔뜩 울어서 눈도 퉁퉁 부어서 장난 아니다...
아 씨발... 엄마 보고 싶어....

착한 오유인들아 나 좀 위로해주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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