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O 부장님 부하직원은 당신 아들딸이 아닙니다
민원 접수하고 프린트 하느라 정신 없는데
왜 옆에 와서
왜 남의 휴대폰은 열어보고
왜 남의 SNS는 들어가고
왜 지멋대로 다른사람 게시글 들어가서 "시러요" 같은 헛소리의 댓글을 쓰고 다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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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어? 이게 뭡니까?
부장 : "시러요"
나 : 아니 왜 남의 것에 맘대로 싫다고 적어요?
부장 : 왜? 안돼?
나 : '왜 안되냐'뇨? 남의 계정에 왜 맘대로 시러요를 하는데요??
부장 : 얘랑 너랑 무슨 관계인데??
나 : 카페 회원으로 팔로우 하는 관계죠.
부장 : 근데??
나 : 근데라뇨? 맘대로 지워지지도 않는 '시러요' 를 적는게 문제죠.
부장 : 그러니까 그게 무슨 문제냐고? 왜 좋아요만 있고 싫어요는 없냐고? 싫으면 어떻해?
나 : 그게 무슨 말이에요! 왜 맘대로 '싫다고' 적냐고요! 남의 것을 맘대로 적는게 문제잖아요
부장 : 내가 뭐라고 했는데?
나 : 남이 '달 보고 소원빌자'라고 쓴 글에 '시러요' 라고 썼잖습니까??
부장 : 근데??
나 : 근데냐뇨???? 제가 부장님 메일에 로그인해서, '시러요' 라고 이사님 메일로 보내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부장 : 한번 해봐
나 : 예?
부장 : 한번해보라고
나 :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부장 : 해봐. 어떻게 돼나 보자
나 : 아오 진짜. 앞으로 제 휴대폰 건들지 마세요
부장 : 뭐라고?
나 : 앞으로 제 휴대폰 건들지 마시라고요
부장 :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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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지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으로
지가하는건 괜찮고, 남이 하는건 꼬투리 잡고 말야!
별의별것가지고 시비털고 다니면서 어!!!!!
툭하면 장인, 부인, 딸하고 싸우고 #$ㅆ$#&%*!@#$@%&^$~@!#@$^%&$^#% 이 진짜
그리고! 왜!! 내 차만 타면 되도않는 설교랍시고 소리를 질러?!??
어제도 말야! 나 운전 제대로 하는데, 오거리에서, 왜 소리지르고 시비 터냐!
그게 조언이니? 니 성질 터는거지? 나를 니 감정 쓰래기 통으로 생각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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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 이새꺄! 좌회전 할때는 크게 돌아!
나 : 아이 깜짝이야! 왜 소리는 지르고 그래요? 잘 돌고 있잖아요
부장 : 크게 돌으라고 크게!
나 : 옆에서 휴대폰 하다 갑자기 왜그래요? 잘 돌았는데요?
부장 : 니 생각보다 크게 돌으라고!
나 : 혹시 흰점선이 오른쪽에 있어서 그래요? 여긴 오거리 잖아요. 큰 도로쪽으로 점선이 있지, 우리쪽은 점선이 없다구요.
부장 : 니가 커브 돌 구간을 머리속으로 미리 생각하라고!
나 : 그렇게 하고 있고요,
부장 : 니가 언제 임마! 아까도 점선 안쪽으로 돌더만!
나 : 아니 그러니깐, 우리 쪽엔 흰선이 없었구요, 그 흰선은 옆도로 꺼 였고, 일반 사거리에서 좌회전 할땐 흰선을 왼쪽에 두고 돌죠.
부장 : 그리고 커브 틀기 전에 꼭 깜빡이 키고!
나 : 예, 키고 있잖습니까
부장 : 미리미리 키라고 미리미리!, 그리고 항상 방어 운전을 해야돼!
나 : 예, 제가 언제 누구 추월하고 공격적으로 운전 한적 있습니까?
부장 : 그리고 골목길에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항상 서행하라고!
나 : 서행 하고 있잖아요.
부장 : 야! 내가 틀린말 했냐?! 새끼가 말야!!
나 : 마치 제가 안하고 있는거 처럼 항상 말씀하시잖아요. 운전 잘하고 있는데 계~~~속 왜그러세요? 다른분 운전할땐 암말도 못하시면서??
부장 : 야! 딴 사람은 난폭운전 하잖아!
나 : 그럼 그분한테 뭐라 해야죠.
부장 : 뭐라 하면, 어! 듣냐? 들어? 말도 통하는 사람한테 해야지!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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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쓰고나니 속이 시원하네
반말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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