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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왔어요.. ㅠㅠ
게시물ID : menbung_34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을위한
추천 : 16
조회수 : 1362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6/07/07 20:31:08
 
새벽에 넋두리 삼아 쓴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습니다.
 
호구글이 첫 베오베라니..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______ㅠ
 
글에는 이사 선물로 장롱 사주고 싼거 샀다고 한소리 들은것만 썼지만
 
그 외에도 비슷한 일이 몇번 있었거든요.. 걔한테 돈빌려서 고기사주고 다시 돈 갚은적도 있고
 
핸드폰 싸게 사게 해준다고 해서 샀는데 알고 보니 더 비쌌게 주고 사기도 했고
 
같이 인천에서 일하자고 그러길래 잘 다니던일 때려치고 인천 내려가서 먹고 싶다는거 다 해주고 다 사주고 했는데
 
결국 들었던 말은 그거 해주고 생색내느냐는 소리나 듣고...
 
그러다가 일 틀어지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서울로 오면서 연락 끊었거든요..
 
그런데 몇달 후에 무슨생각이었는지 먼저 연락 했던것도 저였어요..
 
그리고 말 그대로 호구짓이 계속 되고 있구요..
 
솔직히 아마 장롱글 안썼다면 그리고 하루 이틀 정도 지났더라면
 
그 애랑 톡하면서 제가 뭔 말만 하면 진지빨지 말라고 짜증나니 그만 말하라고 이런소리 들으면서
 
연락 하고 지냈을거 같아요.. 댓글들을 읽어보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 바보같더라구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거 같고.. 그래서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연락 안려고 합니다..
 
그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애기동자에 관해선.. 제가 전에 그래서 진지 하게 물어봤거든요.. 너 신내림 받은거냐고 그랬더니 신내림 받았대요
 
그리고 애기동자가 원래 저한테 관심 없었는데 핸드폰 게임 선물 몇번 주니까 관심 보여서
 
그 후로 절 지켜본다는거에요..  제가 원래 활동적으로 살 팔자인데 맨날 앉자서 하는 팔자에도 없는 일을 하다보니
 
일이 안풀리고 힘든거라고.. 집도 저랑 맞지 않고 터가 안좋아서 빨리 옮겨야 하는데 제가 계속 이러고 있으니
 
애기동자가 답답해 한다는거에요.. 저만 보고 오면 한숨만 푹푹 쉬고 화 내서 그래서 그거 풀어주느라 자기도 힘들대요..
 
이러다가 애기동자가 휙 돌아서면 되는일이 하나도 없을거라고 일단 빨리 집부터 옮기라는데 알려준곳이 인천.. ㅋㅋ
 
또 웃긴게 제가 팔랑귀라 진지하게 옮겨야 되나 해서 일 좀 하다가 진짜로 옮길까 생각중이었거든요..
 
그런데 매일 무슨 말만 하면 왜 빨리 이사 안하냐고 이소리니 그것도 엄청 스트레스 였어요..
 
아무튼 미신이나 그런걸 안믿으려고 하고 애기동자에 관해선 저도 참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어휴 이걸 또 무시하자니 찝찝하고.. 전에 몇번 말다툼 할때도 그냥 알았다 하고 넘어간것도
 
솔직히 애기동자 무서워서 그랬어요.. ㅋㅋ 
 
마지막으로 댓글중에 여자인줄 알았다는 분이 있는데 저 30대 중반 남자에요..;;;(극소름 ㄷㄷ)
 
년이라고 하는건... 찡>_^긋....  근데 이런거 보면 아직도 애기 같아요.. 피터팬 콤플렉스인줄...
 
아무튼 결론은 이제 그 애랑은 연락 안할것!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해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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